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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업계, 폴리실리콘 강세 불구 중국 반덤핑 행보 '촉각'

  • 송고 2017.11.06 15:52 | 수정 2017.11.06 15:5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폴리실리콘 ㎏당 16달러선 돌파 이후 강세 지속…OCI 실적 개선 역할 톡톡

중국 폴리실리콘 반덤핑 재조사 결과 발표 예정…역내 폴리실리콘 신증설 부담

폴리실리콘. [사진=한화케미칼 홈페이지]

폴리실리콘. [사진=한화케미칼 홈페이지]

태양광업계가 이달 중 발표될 중국의 폴리실리콘 반덤핑 재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착수한 한국산 수입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재조사 결과가 이르면 이달 초 나올 전망이다.

중국은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통해 2014년 1월부터 2.4~48.7%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폴리실리콘의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재조사에 나선 것.

2011년 당시에는 OCI는 2.4%, 한화케미칼은 12.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았다. 그러나 중국 내에서 한국산 폴리실리콘이 수입 1위를 지키면서 수출량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 업체가 한국산 제품에 33.6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자료=교보증권]

[자료=교보증권]

실제로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폴리 수입량은 1만6141톤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최근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폴리실리콘 수출업체들은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은 지난 8월 다섯째 주 ㎏당 16달러대를 돌파하면서 10월 넷째 주 기준 ㎏당 16.68달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판가 상승으로 인해 OCI는 3분기 787억원의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151% 상승하면서 시장 기대치였던 490억달러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한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가성소다, PVC 등 화학 사업의 호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겠지만,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처럼 폴리실리콘 수출이 실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서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더 부과할 경우 OCI, 한화케미칼 등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폴리실리콘 매출에 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OCI가 약 70% 수준, 한화케미칼이 약 50% 수준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중국 내에서 잇달아 폴리실리콘 설비가 신설될 예정인 것도 폴리실리콘 업계에 위기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GCL-Poly(GCL)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 2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설비를 건설하고 있는데다가 2019년에도 2만톤 규모의 신규 설비를 추가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들어 가격이 상승했지만 지난 몇 년 간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했던 만큼 설비 신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 우려도 일각에서는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폴리실리콘의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폴리실리콘 전망이 당분간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1위 모듈업체인 진코 솔라(Jinco Solar)의 올해 출하량이 6.6GW에서 9.5GW로 증가되는 등 모듈 증설 및 모듈 설비의 풀가동 영향으로 폴리실리콘 수요가 확대되고 당분간 폴리 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우현 OCI 사장은 최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폴리실리콘 판매에 있어 무리하게 뭔가를 한 적이 없었던 만큼 반덤핑 추가 제재에 대해 중국 정부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며 "결과가 좋게 나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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