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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2강' 벤츠 vs BMW, 끈질긴 판매량 힘겨루기

  • 송고 2017.11.06 14:44 | 수정 2017.11.06 14:4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벤츠, 이어지는 1위 행렬…물량 부족에 잠시 '주춤'

BMW, 석 달 연속 5시리즈 베스트셀링 올리며 '분전'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 ⓒ벤츠코리아

국내 수입차 시장의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대결이 연말이 다가오면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연초 맹렬하게 이어졌던 벤츠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BMW가 5시리즈를 기반으로 판매세를 회복하며 벤츠와의 격차를 근소한 차이로 좁히며 따라붙고 있는 양상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6833대로 전월보다 16.8% 감소했다. 이 가운데 벤츠는 4539대를 판매해 5개월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BMW는 4400대의 판매량으로 2위에 올랐다.

양사 모두 지난 10월 열흘 가량 이어진 연휴 탓에 전월은 물론 전년동기와 비교해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벤츠의 10월 판매량은 지난 9월보다 19% 줄었고 지난해 10월과 비교해서는 30% 가까이 물량이 감소했다. BMW 역시 전년비 17%, 전년동월비 18.7% 판매가 감소했다.

벤츠는 올해 등어 브랜드 판매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단 한차례 BMW에 1위 자리를 내줬을 뿐이다. 벤츠는 지난 6월 월 판매량 7000대를 돌파하는 등 수입차 역사를 다시 썼고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5만8606대를 기록해 이달이면 올해 판매목표인 6만대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단연 중형 세단 E클래스 모델이다. 지난해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 이후 경쟁모델인 5시리즈와 견줘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완전체를 갖춘 SUV 라인업도 크게 인기를 끌면서 판매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최근 벤츠의 판매세가 다소 꺾인 것은 사실이다. 상반기 월 평균 6200대 수준으로 이어졌던 판매세가 7월 5471대, 8월 5267대, 9월 5606대, 10월 4539대까지 하락했다. 특히나 판매 실적을 이끌던 E클래스의 10월 판매량은 1317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영업일수 감소에 따라 월 판매량이 다소 줄었다"며 "E클래스의 경우 현재 절대적인 물량 부족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상황으로 예측보다 훨씬 많은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수급노력에도 불구하고 물량 공급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E클래스의 인도 대기기간은 길게는 6개월에서 적어도 3~4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2위에 머물렀지만 벤츠와의 격차를 차근히 줄이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 벤츠와의 격차는 지난 9월 300대 수준에서 10월에는 140대 수준으로 또 다시 줄었다. 상반기 2000대 이상의 판매 격차를 냈던데 비해 대폭 좁혀졌다.

그 중심에는 5시리즈의 활약이 있다. 5시리즈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르며 물량 부족으로 판매가 주춤한 E클래스를 압박하고 있다.

5시리즈의 2018년형 연식변경 모델 합류 이후 8월 올 들어 처음으로 2000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고 9월에는 3215대가 판매됐다. 10월 역시 2247대가 판매돼 E클래스보다 1000대 가량 많이 팔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0월은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전달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5시리즈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10월까지 양사의 누적 판매량 격차는 1만2616대로 벌어져 BMW가 남은 두달 동안 벤츠의 1위 자리를 탈환하기는 힘들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BMW 뉴 5시리즈. ⓒBMW코리아

BMW 뉴 5시리즈. ⓒ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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