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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이사장 취임…공석된 증권금융 사장 인선 2년만에 '또 다시'

  • 송고 2017.11.02 17:15 | 수정 2017.11.02 17:1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차기 사장 하마평에 유광열 금융위증선위 상임위원

"또 관피아가?"…'낙하산' 인사 논란 재연 우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취임하면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공석이 됐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취임하면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공석이 됐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취임하면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공석이 됐다. 2년 만에 다시 사장을 찾아야 하는 증권금융 차기 사장에 기재부, 금융위 고위직을 거친 관(官) 출신이 거론되고 있어 '또'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지원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지난 2015년 12월 4일 공식 취임했다. 원래 임기는 오는 2018년 12월 3일까지였다. 그러나 임기 만료 1년여를 앞두고 거래소 이사장 공모에 지원해 거래소 6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증권금융 사장 자리는 공석이 됐다. 차기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양현근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출신인 양 부사장이 인사·조직 혁신에 나선 금감원 은행·중소금융서민 담당 부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이마저도 위태롭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0월까지 은행 담당 부원장보로 가계부채 대책과 기업 구조조정을 이끈 은행 전문가인 양 부사장이 새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후속 조치 등을 이끌 적임자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부사장 자리도 비게 되면 증권금융 내규에 따라 다음 우선순위가 있는 사람이 사장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며 "조만간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금융 사장은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다. 사추위는 사외이사를 포함한 회사대표, 주주대표 등 총 7인으로 구성된다.

업계에서는 유광열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증권금융 차기 사장으로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상임위원은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과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낸 국제금융통이다.

그러나 기재부, 금융위 등을 거친 관(官) 출신인 유 상임위원이 실제로 차기 사장으로 낙점된다면 증권금융은 또 한 번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금융은 2년 전 사장 인선 과정에서 사실상 정지원 당시 금융위 상임위원이 내정됐다는 설이 돌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작년 8월에는 금융투자업계 경력이 전무한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연설문 작성을 담당해 온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신임 감사로 선임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이에 정지원 전 사장은 증권금융 사장 최초로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일부 의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증권금융은 이후에도 또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10월 임기가 만료된 정효경 부사장의 후임으로 양현근 당시 금융감독원 부원장 보를 선임하면서 사장, 감사, 부사장 등 상임이사 3명 전원을 모두 관 출신으로 채운 것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준공공기관이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정한 취업심사대상 기관에 해당되지 않아 퇴직 공직자들의 인사 출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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