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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중국 OLED 공장 이달 중 결론…허용 여부 '촉각'

  • 송고 2017.11.02 11:39 | 수정 2017.11.02 13:5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산업부 전기전자전문위서 11월 중 사실상 결론 예상

한중 관계 해빙 모드 영향 '승인' 급물살 가능성 대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정부의 기술 유출 우려로 3차례에 걸친 소위원회 회의를 걸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OLED라인 증설이 이달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과 중국 간 사드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면서 긍정적인 결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부 전기전자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는 지난달 30일 OLED 중국 투자 관련 3차 소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LG디스플레이의 공장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소위원회는 공장 투자에 대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곳은 아니다. 다만 정부에서 우려하는 기술 유출에 대해 소위원회 논의 결과 도출된 의견을 전달하고, 전문위를 거쳐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된다.

산업부 측은 "소위원회에서 나온 내용을 11월 중 전문가위원회에 올려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절차가 남아 있지만 전문위와 상반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적은 만큼 사실상 11월 중으로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셈이다.

OLED는 가격 경쟁이 치열한 LCD와 달리 한국이 중국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중국도 OLED 패널을 양산하기는 하지만 수율과 품질에서 차이가 난다"며 "한국이 2~3년, 최대 5년까지도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국에도 OLED 공장이 진출할 경우 기술 유출로 중국의 OLED 산업이 급성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이 때문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중국 OLED 공장 증설 방안을 발표하고 산업부에 관련 승인을 신청하도고 3달 동안 심의 결과만을 기다리게 됐다.

특히 최근 한중 관계가 해빙 모드로 들어가면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공장 진출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OLED공장은 이전에 진출한 LCD공장과 마찬가지로 광저우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는데, 양국 중앙정부가 원활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중에 산업부가 민간기업과 지방정부의 합작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현지 공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만큼 국내 투자 확대와 같은 조건을 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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