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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알콜성 간염치료제 美기술수출 계약해지

  • 송고 2017.11.01 17:20 | 수정 2017.11.01 17:20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작년 4월 엘러간(구 토비라)과 71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엘러간사 R&D 전략 재편하며, 임상 종료 및 해외판권 반환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미국 제약사 엘러간에 인수 합병된 토비라 테라퓨틱스와 체결한 비알콜성간염(NASH)치료제 'DA-1229(에보글립틴)'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고 1일 공시했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작년 4월 토비라 테라퓨틱스사와 에보글립틴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토비라사는 에보글립틴의 미국, 태나다, 유럽, 호주 등에서 임상시험, 판매, 상용화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었다. 당시 동아에스티는 약 710억원의 기술이전료와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에보글립틴은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슈가논’의 주성분이다. 계약 직후 토비라는 에보클립틴과 비알콜성간염치료제 ‘세니크리비록’을 결합하는 미국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이후 그해 9월 글로벌 빅파마 엘러간이 약 2조원을 들여 토비라사를 인수하면서 에보글립틴 개발에도 속도가 붙는 듯 했다.

그러나 엘러간이 R&D 전략을 재편함에 따라 임상 종료와 동시에 해외 판권이 반환됐다. 동아에스티는 "토비라사와 체결한 에보글립틴 기술수출 계약에 대해 이날 라이센싱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다"며 "글로벌 개발 및 판매에 관한 권리가 동아에스티로 반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 해지에 따른 계약금 반환은 없으며, 동아에스티가 앨러간과 체결한 세니크리비록 국내 개발과 판매에 관한 기술 도입 계약도 유지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종료는 앨러간의 자체 R&D 전략에 따른 결정으로, 에보글립틴의 NASH치료제로서의 효과 또는 개발 가능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은 현재 완치 개념의 치료제가 없다. 시장전문가들은 NASH의 시장가치가 3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엘러간은 노바티스와 함께 비알콜성간염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경쟁 약물인 에보글립틴이 파이프라인에서 밀려난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에보글립틴에 대한 글로벌 개발 판매 권리가 반환됨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GPR119 agonist, 미국 임상 1a상 완료)과 에보글립틴의 복합제를 당뇨 및 NASH치료제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사업모델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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