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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의 증시블랙박스] 코스피 2500시대, 이제야 펀드투자를 묻는 이들이 늘고있는데…

  • 송고 2017.11.01 10:41 | 수정 2017.11.01 10:43
  • 관리자 (rhea5sun@ebn.co.kr)

[공중파 메인 제1뉴스에 등장한 종합주가지수 2500p시대]ⓒ사진참조 : KBS 9시 뉴스 2017년 10월 30일자, 메인 첫 오프닝[이성수 제공]

[공중파 메인 제1뉴스에 등장한 종합주가지수 2500p시대]ⓒ사진참조 : KBS 9시 뉴스 2017년 10월 30일자, 메인 첫 오프닝[이성수 제공]


10월의 마지막날인 어제 종합주가지수 2500p를 종가 기준으로 넘어서면서, 한국증시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주가지수 영역대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러한 마일스톤을 넘어선 증시는 큰 의미를 사회 전체에 던지면서, 공중파 뉴스 첫 뉴스로 등장하기까지 했습니다.

공중파 뉴스에 등장한 주가지수 2500p시대, 자연스럽게 군중심리는 동요되기 시작했고, 펀드 투자에 대한 지인들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탄핵국면에서는 묵묵부답이었던 일반인들

직접 주식투자를 않는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는 주식시장은 참으로 어려운 곳이지요. 그래서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투자는 일반 사람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작년 말과 올해 초 탄핵국면이 절정을 이루면서 사회적인 불안이 커진 시기, 필자는 지인들(친구,친척,동문 등)에게 그 이전에는 지인들에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작년말 올해초에는 매우 강한 어조로 "최소한 인덱스 펀드라도 하나 사두라"하였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상황은 필자 뿐만 아니라 시장을 오래 지켜온 투자자라면 주변에 한번씩은 의견을 던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만큼 한국증시는 저평가되었고 당시 정치적 불안은 D-day가 정해져있는 이벤트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올해초까지도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펀드 및 인덱스펀드 투자를 회피하였습니다.

"주식은 위험한 것", "주식은 도박", "주식은 나의 사주와 맞지 않다", "부동산에 투자해야해서" 등 다양한 이유들이 필자의 의견을 그저 공허한 메아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공중파 뉴스 메인 첫 뉴스에 등장한 주가지수 2500p시대

어제 주가지수가 종가지수 2500p를 돌파하였기에, 늦은 밤 포털사이트를 검색하여 KBS,SBS,JTBC등 대중적인 채널에 있는 저녁 메인 뉴스들에서 주식시장을 어떻게 언급하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공중파 뉴스에 대표라할 수 있는 KBS에 맨 앞 메인 뉴스에서 종합주가지수 2500p시대가 열렸다는 뉴스가 나왔더군요.

자산배분전략은 작동해야만 합니다. 10년 전에는 거의 대다수의 국민들이 차이나,브라질, 러시아, 인도 펀드에 100% '몰빵투자'를 했었기에 하락장에서 큰 충격을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자산배분전략을 하락충격을 어느 정도 완충시켜주면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적립하며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자산배분전략은 작동해야만 합니다. 10년 전에는 거의 대다수의 국민들이 차이나,브라질, 러시아, 인도 펀드에 100% '몰빵투자'를 했었기에 하락장에서 큰 충격을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자산배분전략을 하락충격을 어느 정도 완충시켜주면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적립하며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앵커의 멘트에서도 "10월의 마지막 주가 비교적 밝은 소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 2500을 넘어 우리 역사에 새 기록을 썼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주가지수 2500p시대를 대서특필했습니다.

이러한 메인뉴스의 첫 뉴스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에 그 어떤 뉴스보다도 군중심리를 자극하는 원인이 되게 됩니다. 지난 박스권 상단부를 뚫고 역사적 신고가를 만들 때는 조용했던 공중파 뉴스가 마일스톤에 이르러서야 대서특필을 한 부분은 조금은 늦은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제 시작하는 증시이기에 어쩌면 지금이라도 시장에 참여하는 이들은 미래에 뒤늦게 뛰어드는 이들보다는 늦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연이든 필연이든, 이런 뉴스가 나온 이후 밤늦게 필자에게 지인들의 문의가 쏟아져들어왔습니다.

◆지금부터 간접투자로 주식투자를 시작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 자산배분전략은 필수

직접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필자의 의견은 언제나 같지요. [가치투자 전략을 장기적으로 운용하세요]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간접투자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을 향해 작은 의견을 남기겠습니다.

아마도 현재 시점에서 기존에 투자를 하지 않았던 분들이 투자를 시작할 경우, 투자금액이 작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식시장은 위험하기 때문 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부동산투자나 전세 보증금 등으로 대부분의 자산이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자산 여유가 있다하더라도 한번 '간'을 볼까하면서 작은 투자금을 투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대부분 생각보다 적은 투자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기대수익률은 생각보다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25%넘게 주가지수가 올랐으니, 적어도 20%는 기대한다거나 등등 말이죠. 이는 자칫 미래 수익률이 실망스러워지면 "역시 주식은 위험해"라면서 자금을 빼가면서 결국 투자에서 가장 피해야할 고점매수 저점매도"를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산배분전략으로 시장을 접근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즉, 투자금에 50%~60%는 주식형펀드(인덱스 등), 나머지 50~40%는 안전자산(국고채 단기채 투자 펀드 등)에 투자하고 1년에 한번씩 기계적으로 정해진 비율을 재조정하는 것이지요.

기존에 주식투자를 않던 이들이 펀드투자를 해볼까라고 생각하고 조언을 받을 때 이런 자산배분전략을 사용하라하면 벌쩍뛰면서 놀라곤 합니다. 주식 100%로 투자해도 모자랄 판인데 이게 무슨말이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들어온 분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앞으로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지는 이들일 수록, 그 직전 투자 성향은 매우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원래 자신의 투자 성향이 보수적이었는데 군중심리에 휩쓸려 공격형 투자자로 변한 것이기에 더더욱 자산배분전략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그 투자자금은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영구투자자금"이어야함을 강조할 것입니다. 보통 일반인들은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금을 빼가면서 복리의 효과를 끊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영구투자자금은 복리의 효과를 장기적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원천이 되기에 그 자금은 절대 자산배분전략을 통한 투자를 절대 중간에 포기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투자자금이 작은 상황이기에 적립식으로 계속 투자를 늘려가라고 강조할 것입니다. 현재 투자금으로는 원하는 투자 성과를 절대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런 조언을 들으면 "투자금이 나중에 커져서 10년 전 2008년처럼 되면 어찌되냐"며 갑자기 보수적투자자로 변하여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러하기에 더욱 더 자산배분전략은 작동해야만 합니다.

10년 전에는 거의 대다수의 국민들이 차이나,브라질, 러시아, 인도 펀드에 100% '몰빵투자'를 했었기에 하락장에서 큰 충격을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하지만 자산배분전략을 하락충격을 어느 정도 완충시켜주면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적립하며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주가지수 2500p시대인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또 다시 신고점을 장중에 만들고 있습니다.

아마도, 점점 군중들은 시장으로 뛰어드는 이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 때 전략을 들고 투자에 임하느냐 원시적인 몰빵투자로만 덤비느냐는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수익으로 만들지 혹은 마이너스로 그칠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이성수 드림.

투자칼럼니스트 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고려대 MBA 재무학 석사를 마치고 퓨쳐스브레인, 투자자문사, 씽크풀에서 다수 투자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이데일리TV에서는 '이성수의 블랙박스'의 앵커로 활동했으며 서울경제TV, MTN, 팍스TV에서는 투자 조언자로 출연했습니다. 저서로는 '시간을 이기는 주식투자 불변의 법칙', '부족한 연봉 주식으로 채워라'가 있습니다. lovefun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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