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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녹슨 차' 혼다코리아 판매 중단·사과 요구에 정우영 사장 즉답 피해

  • 송고 2017.10.31 21:24 | 수정 2017.10.31 21:2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고객 만족 좋은 제품 제공 노력하겠다"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의 정우영 사장이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녹슨 차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원의 지적에 즉답을 피하고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최근 혼다코리아 2017년식 CR-V와 어코드 등 신차에서 녹 부식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 현장에서 정우영 사장을 증인으로 요청한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은 "녹슨 차를 구입하고 싶겠나. 원인조사를 하고 판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리대, 분유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됐을 때 해당 제품은 전량 리콜됐다. 자동차는 가격도 비싸고 안전 문제가 있는 만큼 판매를 중단하고 보상이 실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우영 사장은 "지적한 내용들에 유념해 서비스 만전에 최선을 다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했다.

참고인으로 나선 소비자단체(YMCA 자동차안전센터) 관계자는 "지난 8월 7일부터 녹 발생 관련 제보건수가 900여건에 달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에 대한 어떤 객관적 근거도 없다"며 "최소한 이 자리에 나왔으면 책임감 있는 사과와 원인규명 전 판매 중단을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 사장은 "우리는 단순 수입판매 법인으로, 일본 본사 연구소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연락받아 홈페이지에 적시했다"며 "현재 발생원인 자체를 단계별로 조사하는 중"이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현재도 녹이 슨 문제 차량을 판매하는가'라는 질의와 관련 정 사장은 "그렇지 않다"며 "일부 차량은 녹을 제거하고 방청작업을 한 뒤 고객에게 확인하고 판매한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슈 발생 차량에 대해 대당 500만원 할인판매과 관련해선 정 사장은 "할인은 아니고 자동차 업계에선 연말·연초에 새 모델이 출시되는 데 일부는 특별 판촉을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정 사장은 기존 구매 고객 보상 방안에 대해선 "소비자보호원에도 분쟁조정 절차가 개시된 상황이라 조사 결과를 포함해 포괄적으로 고객들이 불편함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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