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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美 공군 F-16 정비 사업 수주

  • 송고 2017.10.31 16:59 | 수정 2017.10.31 16:59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치열한 국제 경쟁 끝에 수주…KAI 항공 MRO 사업 역량 입증

민항기 MRO 사업추진 기대…"안전향상·일자리창출·지역발전 효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31일 미 공군과 태평양공군 소속 F-16 90여대에 대한 창정비 및 기골보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4880만달러이며 계약기간은 2017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다.

창정비 및 기골보강은 항공기를 정비고로 가져와 검사한 후 이상이 발견되면 수리·보강·성능개선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항공기의 완벽한 성능유지를 위한 것으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KAI가 미군이 운용하는 항공기의 정비를 맡은 것은 2006년 F-16 수명연장·2010년 H-53 헬기 창정비에 이어 세 번째다.

KAI 관계자는 "국제경쟁 입찰을 통해 일본 등 항공선진국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했다"며 "KAI의 항공기 정비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자체 개발 및 생산한 항공기는 물론 A-10 주익교체·P-3 해상초계기 성능개량·E-737 개조 등 다양한 군용 항공기 정비 및 개조개량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KAI는 민항기 정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경남도·사천시 등과 함께 총 사업비 7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사천시 본사 인근에 31만㎡ 규모의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KAI는 현재 CH-47D 등 우리 군용 헬기의 성능개량 사업도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항공기 개발·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군용 항공기 물량을 기반으로 민간 항공기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항공MRO를 대한민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 LCC들의 안전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외화유출 방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MRO 산업 육성을 통해 연 1조원 이상의 외화유출을 방지하고 8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MRO 시장 규모는 약 3조5000억원(군수 2조원·민수 1조5000억원)이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MRO 시장이 오는 2020년 4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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