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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00→7월 2400→10월 2500…11월 코스피는?

  • 송고 2017.10.31 17:23 | 수정 2017.10.31 17:2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2개월에 100 오른 코스피, 2500 달성은 3개월 이상 걸려

'훈풍' 불기 시작한 사드 관련주들, 2600선 돌파 힘 실어줄까

현대차의 중국 전략 신차인 ‘올 뉴 루이나’(사진 왼쪽)와 이마트 상해점(사진 오른쪽).ⓒ각사ⓒ각사

현대차의 중국 전략 신차인 ‘올 뉴 루이나’(사진 왼쪽)와 이마트 상해점(사진 오른쪽).ⓒ각사ⓒ각사

지난 5월 처음으로 23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2400선에 이어 5개월만에 2500선까지 돌파하면서 향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가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어왔다. 중국 사드 보복 중단으로 유통, 자동차가 본격적인 반등세로 돌아설 경우 11월 중 2600선 돌파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31일 코스피는 2523.43으로 마감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2026.16으로 마감한 증시는 2월 21일 2100선에 이어 4월 26일에는 220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하는 데는 1년 7개월, 2200선을 되찾는 데는 6년의 시간이 걸렸다. 2200선을 넘어서면서 코스피는 거침없이 사상 최고치 행보를 이어갔다.

새 정부 출범 첫날인 5월 10일 장중 23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12일 후인 5월 22일 2304.03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2300선을 넘어섰다.

2200선에서 2300선까지 가는데 채 한 달도 걸리지 않았던 코스피는 다음달인 6월 29일 장중 2402.8까지 오르며 장중 처음으로 2400선을 돌파했다. 10거래일 후인 7월 13일에는 2409.49로 마감되며 2400 시대를 열었다.

2300선을 달성할 때부터 업계에서는 올해 중 2500선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2400선마저 넘어서자 연말까지 2600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2400선 돌파까지 코스피지수가 100포인트 채 두 달이 걸리지 않았던 것에 비해 2500선 달성은 쉽지 않았다.

북핵을 둘러싼 북·미 간 대립 격화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감으로 내려앉은 코스피는 10월 추석연휴 전까지 24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매도에 나섰던 외인들이 다시 적극적인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연휴 직후인 이달 10일 2400선 회복에 성공했다.

2400선을 되찾은 코스피는 다시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장중 2490선을 찍었던 코스피는 23일 장중 2500선을 넘어선데 이어 30일에는 2501.93으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했다.

31일에도 강세를 지속한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6%(21.50) 오른 2523.43에 마감하며 최고치 기록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2500선까지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를 비롯한 IT와 제약, 증권, 은행 관련주들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유통, 자동차, 관광 관련주까지 힘을 낸다면 올해 중 26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31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불식하는 소통 강화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양국 교류협력 회복 등을 골자로 하는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협의에서 양국의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시키는데 합의함으로써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실적이 급감한 국내 기업들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대감에 따라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3.21%(5000원) 오른 16만1000원에 마감되며 6월 이후 처음으로 16만원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22일 2만9950원으로 52주 최저가 기록을 갱신했던 기아차 역시 31일 2.46%(850원) 오른 3만5400원에 마감했으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0.77%), 롯데쇼핑(7.14%), 아시아나항공(3.58%), 대한항공(0.80%) 등 다른 사드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중국시장은 내년 기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사드 관련주들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코스피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IT, 제약, 은행 관련주들의 실적이 양호한데다 사드 관련주들까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경우 코스피 2600선 돌파는 예상보다 더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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