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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화해] 사드갈등 봉합…완성차, 직격탄 맞은 중국시장 개선 기대감 증폭

  • 송고 2017.10.31 14:19 | 수정 2017.10.31 14:43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중국시장 포기 없다 버텨온 완성차 업계 반색

4분기부터 점진적 개선 전망, 현지 마케팅 강화 및 중국 겨냥 신차 출시 집중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중정상회담에 앞서악수하고 있다.ⓒ베를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중정상회담에 앞서악수하고 있다.ⓒ베를린=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외교부가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완성차 업계가 그동안 사드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중국사업이 점차 온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게재하고 “한국 중국 양측은 한중간 교류협력 강화가 양측의 공동 된다는 데 공감하고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완성차 업계가 반색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현지 생산 및 판매 등 다양한 부분에서 더욱 원활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당장 4분기부터 중국사업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특히 글로벌 판매에서 중국시장 비중이 높아 실적에 큰 타격을 받은 현대기아차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도록 집중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3분기까지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가시화된 사드 사태의 영향으로 인한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1~9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6.0% 감소한 326만9185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다.

기아차 역시 지난 1~9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한 205만1985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국에서만 글로벌 전체 판매 감소분 14만6000여대를 훌쩍 뛰어넘는 17만7000여대가 감소했다. 중국 실적을 제외할 경우 기아차의 전체 판매는 오히려 1.8% 증가할 정도다.

쌍용차도 중국 합작사업에 다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쌍용차 최종식 사장은 이달 초 열린 간담회에서 사드 탓에 추진 중이던 중국 합작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졌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중국 사업 방향을 재검토하겠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완성차 업계는 그간 사드 고개를 넘으면서 중국사업 철수는 없다고 버텨왔는데 이번 한중관계 해빙 분위기에 따라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계속해서 중국 전용차 출시, 중국 전역 모터쇼 현장판매 활성화 등 마케팅을 통해 현지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 양국은 관계개선 합의에 따라 다음달 10∼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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