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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현재 유안타증권 센터장 "중국 MSCI 편입…개별 종목 접근해야"

  • 송고 2017.10.30 16:36 | 수정 2017.10.30 16:3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유안타 글로벌투자정보센터, 중국 개별 종목 발굴해 고객 추천 "좋은 성과"

MSCI EM지수 편입으로 글로벌 자금 중국 유입…중앙·지방정부 재정 건전화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보복으로 인한 국내 증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줄곧 강조해 온 하우스다. 실제로 한중 관계는 최근 해빙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글로벌투자정보센터는 대만·상해 등 현지 법인이 제공하는 아시아 시장 전망을 공유하면서 중국 소식에 누구보다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현재 글로벌투자정보센터장은 "대만과 상해 유안타에서 발간되는 중국시장 관련 리포트가 당사 리서치센터를 통해 번역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며 "글로벌투자정보센터에서는 자체적으로 중국 개별종목을 추천해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전세계 인구 1위, 국토면적 4위, 국내총생산(GDP) 2위 국가다. 12조 달러에 육박하는 GDP는 10년 내 미국(19조 달러)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최근 중국 경제 성장률이 7% 이하로 떨어지면서 우려의 시각도 있지만 6%대 후반의 경제 성장률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 성장을 반영하는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7년과 2015년 고점 이후 폭락 경험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내년부터는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머징인덱스(EM) 지수 편입 등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안정적인 경기 흐름 속에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 지속, A주의 MSCI 편입에 따른 수급 개선, 국유기업 개혁 가속화 등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들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중국 주식시장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 편입은 수급 등의 측면에서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 센터장은 "MSCI EM 지수 편입에 따라 글로벌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된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특히 중앙·지방 정부가 지분을 대다수 보유하고 있는 국유기업의 민영화 또는 지분 분산을 위해 외국인 투자자금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중앙·지방정부 재정 건전화와 중국의 글로벌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는 중국의 MSCI 편입이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증시에는 한국과 중국 기업의 활동 영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겹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 편입은 한국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증시도 최근 국내 증시처럼 대형주와 중소형 간의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 센터장은 개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최 센터장은 "MSCI EM 지수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은 대형주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그러나 상해증시의 상장기업 평균 시가총액이 5조원 수준이고 심천증시 역시 2조원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대형주, 중소형주 이분법적인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중국의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이 심천시장을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사이즈보다는 개별 종목 스토리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자본의 이탈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중국 당국의 입김이 전방위에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 투자된 중국 자금의 이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최근 중국자본의 순매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는 그 동안 한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차익 실현으로 해석할 여지도 크고 같은 기간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 역시 순매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 증시에 유입된 중국 자금 규모가 10조원 내외로 크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 자금 이탈을 사드와 직결시키기도 어렵고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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