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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금리 또 상승…대출자 한숨 깊어진다

  • 송고 2017.10.30 10:39 | 수정 2017.10.30 10:4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5대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한 달새 0.31%p 이상 상승

금리 상승 지속될 듯…변동금리 대출자 부담 가중

한 시중은행 주택자금대출 창구의 모습.ⓒ연합뉴스

한 시중은행 주택자금대출 창구의 모습.ⓒ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상승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5대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고정금리(5년 고정 후 변동금리 적용)는 최근 한 달 사이 0.31% 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국민은행이 이날 적용하는 주담대 가이드 금리는 연 3.73~4.93%로 지난달 말 기준인 3.29~4.49%보다 최고 및 최저치가 0.44%p 높다.

KEB하나은행의 가이드 금리는 3.938~5.158로 지난달 말 금리 3.625~4.845%보다 0.313%p 올랐다. 신한은행 3.67~4.78%, 우리은행 3.62~4.62%, NH농협은행 3.75~4.89%로 세 은행 모두 지난달 말 대비 각각 0.32%p씩 금리를 인상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역할을 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1.52%로 전달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의 신용대출금리도 올랐다. 전국은행연합회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의 10월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각각 3.09%, 4.13%, 4.53%, 3.88%로 전월 대비 각각 0.38%p, 0.19%p, 0.18%p, 0.13%p씩 높아졌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또한 9월에 평균 3.32%이던 마이너스통장 평균 금리를 10월에 3.52%로 0.2%p 올렸다.

최근 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앞으로도 대출금리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출자들은 고정금리 대출보다 대출 이자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금리를 선호해왔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오를 때마다 대출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금리 인상이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해 은행권에 금리인상 자제를 당부하고 있으나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은행 대출금리를 잡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는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차주들에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장기 대출자라면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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