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종합] 中항공사 한국노선 재운행 채비, 내년 건설투자 부문 하락세 전망, 겨울철새에 AI 관리 '비상' 등

송고 2017.10.28 16:15 | 수정 2017.10.28 16:15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中 치졸한 사드보복?…우리나라 투자 급감
중국이 해마다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투자에 인색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영향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코트라(KOTRA) 중국 선전(深圳) 무역관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해외투자액은 1961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4.7% 급증,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11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중국의 국가별 해외투자 순위에서도 18위에 그쳤다.

■ 中 항공사, 한국노선 재운행 채비
사드 보복으로 인한 금한령 이후 중단됐던 중국 항공사들의 한국행 노선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의 저가항공사인 춘추항공은 오는 31일부터 닝보-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31일부터 본래대로 주3회 운항을 재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하이∼제주 노선도 편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유가 상승, 브렌트유 60.44달러…2년 만에 60달러대 진입
국제유가가 감산 기간 연장 기대감 등으로 60달러를 돌파했다. 2015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6달러 상승한 53.9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14달러 상승한 60.44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57.00달러를 기록했다.

■ 몰려오는 겨울철새…AI 민감한 멸종위기 조류 관리 '우려'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로 본격 이동해옴에 따라 멸종위기 조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멸종위기 조류가 AI(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민감해 개체 수 감소, 폐사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AI 바이러스는 지난달 13일 경북 영천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올해 들어 처음 검출된 후 이달 26일까지 모두 6건 검출됐다.

■ 건설투자 추락세…내년 6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우려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건설투자 부문이 내년에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과 민간연구기관들의 최근 경제전망을 보면 내년에 건설투자 증가율은 0%대 초반이나 마이너스(-)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7%를 기록한 건설투자 증가율이 올해는 6.9%로 낮아지고 내년에는 0.2%(상반기 0.3%, 하반기 0.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카탈루냐 독립국가 선포에 스페인 '자치정부 해산' 초강수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추진을 둘러싼 스페인과 카탈루냐 지방의 충돌이 초유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카탈루냐 자치의회가 독립국가 선포안을 통과시키자 스페인 상원은 곧바로 정부의 카탈루냐에 대한 직접 통치안을 최종 승인했고,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카탈루냐의 행정권 접수에 나서는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분리독립파 시민들 간의 물리적 분쟁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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