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3만6306대 수출물량 감소로 전년비 2.2% 줄어
G4 렉스턴 출시로 매출 5.9% 늘었지만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손실 확대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올해 3분기 판매 3만6306대, 매출액 9007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물량 감소로 인한 판매는 전년대비 2.2% 감소했음에도 내수성장과 G4렉스턴 출시 영향으로 매출은 5.9% 증가했다. 하지만 신차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티볼리 아머 및 G4 렉스턴 등 신차 효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내수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3.5%나 증가했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8.4% 감소했다. G4 렉스턴의 선적이 시작되면서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쌍용차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G4 렉스턴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 되면서 수출 역시 회복되고 있는 만큼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등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판매감소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내수 성장세와 함께 G4 렉스턴의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