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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등급 개선세 지속…"금리 상승에 발목 잡힐까"

  • 송고 2017.10.27 10:22 | 수정 2017.10.27 10:4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우량등급 인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포인트 증가

"기준 금리 상승시 개인신용등급 영향 받을 가능성 있어"

27일 신용정보업체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개인신용등급을 받은 4503만9320명 가운데 우량 등급인 1~3등급을 받은 사람은 2227만8197명으로 전체의 49.4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63%보다 1.8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픽사베이

27일 신용정보업체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개인신용등급을 받은 4503만9320명 가운데 우량 등급인 1~3등급을 받은 사람은 2227만8197명으로 전체의 49.4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63%보다 1.8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픽사베이

올해 9월까지 대출자의 개인신용등급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들이 신용등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리에 나섰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 것이 신용등급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기준금리 수준이 완화적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 완화 정도를 줄이는(긴축), 즉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개인신용등급 개선세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신용정보업체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개인신용등급을 받은 4503만9320명 가운데 우량 등급인 1~3등급을 받은 사람은 2227만8197명으로 전체의 49.4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63%보다 1.8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반면 중간등급인 4~6등급은 비중은 41.19%로 전년 동기(42.21%) 대비 1.02%포인트 하락했다. 저등급인 7등급 이하의 비중은 9.34%로 같은 기간 0.81% 상승했다.

고신용자들과 저신용자들은 늘어난 반면 중간등급의 신용자들은 감소했다. 이를 두고 나이스평가정보에서는 개인들이 최근 연체율 관리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중간등급의 신용자들 중 일부는 고신용자로 등급이 올라가고 일부는 저신용자로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스평가정보 관계자는 "최근 개인들이 신용도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신용자들의 비중이 완만하게 늘고 있다"며 "반면 중간등급 신용자들이 줄어드는 것은 연체율 관리를 통해 고등급으로 올라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저등급인 7등급 이하 비중의 경우 실제로 소폭으로 상승, 하락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특별히 어떤 이유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고신용자들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저금리 기조 속에 상대적으로 대출자들의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신용등급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일부 개연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가계부채가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지난 6월 0.43%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됐기 때문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신용등급 상승에도 저금리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개인신용등급도 다시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세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물가도 목표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확인되는 시점에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금리 상승으로 연체율이 증가하는 것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연체율이 증가하게 되면 결국에는 개인들의 신용등급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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