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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친환경 신차 바람이 분다

  • 송고 2017.10.25 16:15 | 수정 2017.10.25 18:5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토요타 뉴 캠리부터 BMW·벤츠 PHEV 출격까지

수입 친환경차 점유율 10%…시장 선점 본격화

토요타 뉴 캠리. ⓒ한국토요타

토요타 뉴 캠리. ⓒ한국토요타

올해 들어 하이브리드카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이 눈부신 가운데 연말까지 걸출한 수입 친환경차 모델들이 국내시장에 대거 출시되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1만6643대로 전년동기 1만647대 대비 57.6%의 증가세를 보였다.

디젤 게이트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지고 경쟁력있는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올 들어 수입차시장에서 친환경차 점유율은 9.6%로 상승했다.

올해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일 정도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각 수입차 브랜드들도 친환경차 모델 투입 및 라인업 확장에 신경쓰고 있다. 하반기에도 주요 브랜드들이 친환경차 모델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먼저 '하이브리드 강자' 토요타는 브랜드 주요 볼륨모델인 캠리의 완전변경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8세대 모델로 업그레이드된 캠리는 새로운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승차감과 정숙성을 살린 동시에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30% 개선된 연료 효율성와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6.7km/ℓ(도심 17.1km/ℓ, 고속도로 16.2km/ℓ)로 연비등급 1등급을 달성했다.

캠리는 지난 9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3523대가 판매됐으며 그 중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144대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토요타는 신형 캠리를 통해 하이브리드의 실용성과 경제성에 더해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태그라인을 내세워 보다 역동적이고 주행의 재미를 강조하며 고객층을 한층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올해 브랜드 판매 목표 1만1000대를 설정하고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시장에서의 입지와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350e.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350e. ⓒ벤츠코리아

그간 디젤 모델들을 기반으로 수입차 시장의 성장에 큰 몫을 해온 독일차들도 친환경 대세 흐름에 합류한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BMW와 벤츠가 국내 시장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BMW는 순수전기차 i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등 독일차 브랜드 가운데 친환경차 분야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 연말까지 3시리즈와, 7시리즈, SUV 라인업 X5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X5 xDrive 40e, 330e, 740e 등 3종이 출격 대기중이다.

벤츠 역시 더 뉴 GLC 350e 4MATIC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을 노린다. 벤츠의 SUV 라인업 가운데서도 판매성장이 주목되는 주력 모델 GLC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델이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더 뉴 GLC 350e는 2.0L 가솔린 엔진과 8.7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시스템 최고출력 320마력, 합산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내며 순수 전기모드로 34km를 주행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자동차 시장의 내연기관차 점유율은 97%였으나 오는 2030년에는 전체 자동차 수요의 40%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만큼 일본차를 비롯해 독일 등 주요 브랜드들의 시장 선점 노력이 점차 거세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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