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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 3Q 영업익 254%↑ "화학·철강 트레이딩사업 호조"

  • 송고 2017.10.25 15:52 | 수정 2017.10.25 16:0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매출 3조1950억원, 영업이익 460억원

트레이딩 물량 확대 영향 매출·영업익 확대

[자료=삼성물산]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3조1950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조 5430억원) 대비 6520억원(2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30억원) 대비330억원(254%) 늘어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화학, 철강 등 주요품목 가격 상승 및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매출액 7조4926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17.6%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사 및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리조트부문 이익개선 등 사업부문별 실적 호전이 계속돼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무엇보다 신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바이오부문이 90억원(연결기준) 흑자를 기록하면서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를 보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부문별 고른 이익창출과 신성장동력인 바이오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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