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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AMOLED 생산량 5년 간 320% 증가

  • 송고 2017.10.24 15:56 | 수정 2017.10.24 15:5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 주력 RGB OLED, 3210만㎡·LGD WOLED 1820만㎡ 생산 전망

"중국 OLED 업체들 소규모·지역적…수익 내기까지 시간 걸릴 것"

ⓒIHS마킷

ⓒIHS마킷

IHS마킷은 24일 전세계 AMOLED 패널 생산능력이 2017년 1190만㎡에서 2022년 5010만㎡로 5년 동안 4배(3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패널 중 RGB OLED 패널 생산능력이 2017년 890만㎡에서 2022년 3190만㎡로 증가하는 한편 WOLED는 2017년 300만㎡에서 2022년 1820만㎡로 증가할 전망이다.

IHS마킷은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다른 길을 걸어온 점을 설명했다. 삼성은 모바일 기기용 RGB OLED 패널에 역량을 집중해온 한편 LG는 TV용 WOLED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풀스크린이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각광받으면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사용되던 LCD 패널을 RGB OLED가 대체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LG디스플레이도 2017년부터 RGB OLE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편 BOE, 차이나스타, 티안마, 비지오녹스, 에버디스플레이, 트룰리, 로열 등 중국의 패널 제조사들 모두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RGB OLED 패널의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IHS마킷의 데이비드 시에(David Hsieh) 전무는 "월 9만 대의 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을 짓는데 115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필요하다. 이는 동일 생산능력의 10.5세대 TFT LCD 공장 설립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훨씬 큰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렉시블 OLED 패널 양산에 필요한 경험축적에 따르는 비용 또한 높아 AMOLED 패널 관련 재정적, 기술적 리스크 때문에 일본이나 대만 업체들은 공격적인 시장 진입을 꺼려왔다"며 "따라서 AMOLED 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 확대는 중국과 한국에서만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RGB OLED 패널의 주된 공급사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IHS마킷은 전망하고 있다. 삼성의 RGB OLED 패널 생산능력은 2017년 770만㎡에서 2022년 1660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패널 업체들이 RGB OLED 생산 공장을 짓고 있지만 삼성의 생산능력에는 못 미치며 생산능력 차이로 인해 중국 기업들은 삼성과 다른 세트업체들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주로 삼성전자와 애플향 패널에 집중하는 반면 중국 패널업체들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주로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들이 공급할 브랜드로는 화웨이, 샤오미, 비보, 오포, 메이주, 레노보, ZTE와 화이트박스 제조사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패널 업체들이 2017년 전 세계 AMOLED 생산능력의 93%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2년 71%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BOE, 차이나스타, 티안마, 비지오녹스, 에버디스플레이, 로열 등 중국 업체의 비중은 2017년 5%에서 2022년 26%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에 전무는 "중국의 RGB OLED 생산능력 확대는 물론 한국 업체들에 위협이긴 하지만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고효율 팹을 운영하는 반면 중국 공장들은 소규모로 다양한 지역과 기업에 흩어져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받더라도 영업실적은 기업이 알아서 할 문제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기까지 필요한 초기 수익률, 비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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