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1.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7 -4.8
JPY¥ 890.6 -1.8
CNY¥ 185.8 -0.3
BTC 100,034,000 460,000(-0.46%)
ETH 5,063,000 35,000(-0.69%)
XRP 894 7.6(0.86%)
BCH 892,400 80,700(9.94%)
EOS 1,574 64(4.2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국감 2017] 이동걸 산은 회장vs카젬 한국지엠 사장 '누구 말이 맞나?'

  • 송고 2017.10.23 17:48 | 수정 2017.10.23 17:5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카젬 사장 철수설 질문에 "경영정상화에 최선" 답변만 반복

산업은행의 주주 감사 비협조 질문엔 "협조 다했다" 주장

카허 카젬 사장은 23일 열린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카허 카젬 사장은 23일 열린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한국지엠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는 국내 사업 철수 의혹을 끝내 벗지 못했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철수설과 관련 고용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한국지엠 철수설 관련 카하 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카허 카젬 사장은 23일 열린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철수설 의혹 관련 ‘예, 아니오’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의원의 질의에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다.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한국GM 사장이 된 후 한국 시장은 지엠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는 이야기를 지속해 왔는데 이 자리에서 철수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할 수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그러자 카젬 사장은 "나를 포함한 경영진들은 현재 한국지엠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 의원은 또 다시 “철수 여부에 대해 예스나 노로 답변해 달라”고 했지만 카젬 사장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반복하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다시 한번 지 의원이 “자꾸 피해 가는데 노력하다 안되면 철수하겠다는거냐”고 정확한 답변을 재촉했지만 카젬 사장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젬 사장은 산업은행의 주주 감사에 대해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적극 부인했다.

카젬 사장은 이 같은 지적에 “주주 간 협약과 관련 법률에 따라 필요한 협조를 다 했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국지엠의 감사를 진행했던 회계법인 관계자는 “자료 제출을 받지 못했고 적절한 인터뷰도 받지 못했다. 다른 경우보다 비협조가 심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주주감사권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했다는 한국지엠 측 답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매출액에서 원가 비중을 올리는 이전가격정책으로 한국GM의 부실화를 초래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카젬 사장은 이전가격은 “글로벌 기업이 흔히 사용하는 정책으로 합리적인 정책”이라며 “저희가 책정하는 수출 가격은 시장의 경쟁적 환경에 맞춰 결정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GM이 한국GM에 높은 금리로 차입금을 지원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여신 계약을 체결한 것은 (금융) 비용을 낮추고 (회사가) 계속 운영될 수 있게끔 자금을 들여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9:59

100,034,000

▼ 460,000 (0.46%)

빗썸

03.29 19:59

99,879,000

▼ 562,000 (0.56%)

코빗

03.29 19:59

99,891,000

▼ 514,000 (0.5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