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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종합대책] 재건축 가격 상승세 주춤…"일단 지켜보자"

  • 송고 2017.10.23 11:39 | 수정 2017.10.24 09:5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24일 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한달만에 상승폭↓

강남·강북 재건축 시장 차분한 분위기 속 숨고르기 지속 중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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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달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와 추가 부동산 대책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매수·매도자 모두 지켜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매수세도 급격히 줄어든 분위기에요." (송파구 잠실동 E부동산 관계자의 말)

#.2 "8.2대책 이후 매수문의가 많이 급감했는데 내일(24일) 대책 발표가 나오면 좀 더 관망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출규제가 강화되면 부자들보다 서민들이 더 타격을 받겠죠…" (노원구 상계동 S부동산 대표의 말)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 강남과 강북 주택시장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책은 기존의 총부채상환비율(DTI) 산정방식을 개선한 신(新) DTI 도입을 포함해 DTI 전국 확대와 다중 채무자, 저신용 저소득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나올 전망이다.

주거복지 로드맵 등 정부의 추가 대책 발표가 나올 예정이며 8.2부동산 대책에서 밝힌 조합원 5년 재당첨 금지, 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 등의 강력한 조치들도 24일 이후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서울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를 유지하며 한 달 만에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시장은 전주(0.36%) 대비 0.23% 오르며 상승폭이 감소했다.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강남권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숨고르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책 발표 2주전부터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재건축 단지 등에선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잠실주공5단지 전경ⓒEBN

잠실주공5단지 전경ⓒEBN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 하락세는 없으나 매수 문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잠실동 C부동산 관계자는 "추가 대책 영향으로 지난주부터 매수세가 서서히 줄고 있고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도 일부 승계 가능한 물건이 있지만 거래는 되지 않고 있다. 8.2대책 이후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받은 단지는 전매가 금지됐다. 특히 개포1단지는 8.2대책 이후 예외조항에 따라 2004년 이전에 매물을 가지고 있는 조합원들에 한해 거래가 가능하다.

개포동 T부동산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이 잇단 호재로 한달간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했지만 추가 대책 발표를 앞두고 요즘 조용한 상태"라며 "주공1단지는 일부 승계 가능한 물건이 있지만 매수 문의만 있고 매도자들은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동 N부동산 대표는 "내일(24일) 발표될 가계부채대책 내용과 DSR 도입 계획을 지켜봐야겠지만 당분간 큰 하락 없이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서민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북지역에서는 강화되는 대출규제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노원구 상계동 S부동산 대표는 "대책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래는 잘 안된다"며 "매수자들이 강화되는 대출규제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 성동구 등 각각 용산공원 개발, 전략정비구역 개발 등 호재가 있는 곳도 매수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매도자들 모두 대체로 관망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울로 대출 규제 시행과 주거복지 로드맵 등 정부의 추가 대책 발표가 잇따라 나올 예정이라 한동안 눈치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이번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기존의 DTI 산정방식을 개선한 신 DTI와 DSR 도입, 다주택자 DTI 강화 등이 담긴다"며 "대출 가능 비율을 산정할 때 해당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대출 이자상환액에서 원금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라 다주택자의 추가 대출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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