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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하반기 기대작 3세대 '뉴 X3' 내달 출시 임박

  • 송고 2017.10.23 10:58 | 수정 2017.10.23 10:5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11월 글로벌 출시와 함께 국내시장도 연내 예정

BMW 뉴 X3. ⓒBMW코리아

BMW 뉴 X3. ⓒBMW코리아

BMW코리아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 뉴 X3가 이르면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은 지난 6월 3세대 '뉴 X3'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으며 11월 전세계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도 신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BMW X3는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대 이상이 판매된 인기 모델로 국내에서도 X시리즈 가운데 최대 볼륨 모델로 SUV 라인업을 이끌고 있다.

X3는 완전변경 신형 모델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X3는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길고 넓어졌으며 실내 공간도 보다 넉넉해졌다. 스포티한 감성의 짧은 앞뒤 오버행과 균형감있는 비율로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전면부의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 후면의 LED 라이트, 루프 스포일러,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적용됐다.

뉴 X3는 새로운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개선한 엔진을 탑재했다.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개 모델 가운데 국내에는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의 뉴 X3 xDrive20d 등이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뉴 X3 xDrive20d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첨단 편의 사양도 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스티어링과 차선제어 보조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차선변경 보조 기능, 측면 충돌보호 기능이 탑재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BMW X3는 지난 9월까지 국내 판매량 144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1178대) 대비 22.6% 판매 성장을 달성했으며 신형 모델이 투입되면 경쟁모델 출시로 보다 치열해진 수입 중형SUV에서 존재감을 보탤 전망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뉴 X3의 출시를 위해 현재 관련 인증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11월, 늦어도 연내 국내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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