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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 "중국 합작사업 재검토"

  • 송고 2017.10.20 16:49 | 수정 2017.10.20 17:48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중국 정부 로컬 기업 보호에 따른 중국 수출 우려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 및 신차로 공장 풀가동 목표

최종식 쌍용차 사장ⓒ쌍용자동차

최종식 쌍용차 사장ⓒ쌍용자동차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라 중국 합장공장 추진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 합작사업 진척 상황 관련 질문에 “사드가 불거지면서 지지부진해졌다”며 “중국 사업 방안을 지금 여러 가지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시안시가 100% 지분 소유한 업체(산시기차그룹)와 합작을 추진하려 했는데 이제 시 정부와 합의한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민간 회사의 공장에 아웃소싱을 맡기는 방향 등 선회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중국시장이 크지만 중국 정부의 로컬기업 보호와 지원 정책에 따라 겪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또 수출을 위해 무관세가 가능한 FTA 국가를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시장에 가려면 현지화를 추진해야 하고, 아웃소싱을 하더라도 생산하는 업체 브랜드(쌍용차)를 쓰지 못하고 중국 로컬 기업 제품 브랜드를 쓸 수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브랜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기아자동차도 중국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국사업이 우리쪽에 어떠한 이득이 있는지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수출하기 위해서 FTA 국가 중심으로 해야 하는데 중동, 아프리카 등의 국가와 FTA가 확충되길 바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평택공장을 풀가동해 25만대까지 판매량을 늘리는 것을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목했다.

그는 “빠른 시일내 공장을 풀로 돌려 25만대 수준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당면 과제”라며 “공장을 풀로 돌리기 위해선 현재 대비 10만대 이상 판매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제품 모델군을 발굴하고 시장을 어떻게 확대하느냐에 대해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2020년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미국시장까지 진출하면서 평택 공장 풀가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국내 시장에서 쌍용차가 25만대 공장규모이기 때문에 어떻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쌍용차는 SUV가 특화된 브랜드로 국내외 유니크한 시장을 공략해가면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러시아, 브라질 등 관세가 높은 국가에서는 조인트벤처(합작), 아웃소싱 등을 통해 해외에서 판매량을 25만대까지 늘리고 내수 25만대와 함께 전체 판매 규모를 50만대까지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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