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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코렐리아에 1330억원 증자…"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 송고 2017.10.20 10:16 | 수정 2017.10.20 10:1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드비알레·스닙스 등 유럽 기술 플랫폼 투자…'라인' 성공 노하우 확산

네이버가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의 'K-펀드 1'에 1억 유로(한화 1330억원)를 추가 출자함으로써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렐리아는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과 유럽 금융전문가 앙투안 드레쉬(Antoine Dresch)가 설립한 캐피탈 회사다. 네이버와 코렐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라인은 작년 9월 'K-펀드 1'에 각각 5000만 유로씩 총 1억 유로를 출자한 바 있다. 네이버는 펀드를 통해 유럽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서비스 기업을 발굴해왔다.

네이버와 코렐리아는 지난 1년간 하이엔드 음향기기 제조기업 드비알레(Devialet),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스닙스(Snips), 리쿠르팅 플랫폼 잡티저(Jobteaser), UX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이비테이스티(AB Tasty) 등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코렐리아와 협력을 통해 기술 분야 성장 유망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재무적 투자뿐 아니라 라인의 서비스 개발 노하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시너지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펀드 1’을 단순한 투자 펀드가 아닌 한국과 유럽을 잇는 스타트업들의 가교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 [사진=연합뉴스]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 [사진=연합뉴스]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는 “‘K-펀드 1’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네이버와 코렐리아, 그리고 스타트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라인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스테이션F’에 파트너 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마련했다.

플뢰르 펠르랭 대표는 중소기업·혁신·디지털 경제부 장관, 문화부 장관 등 프랑스 정부 고위직을 역임했다. '프렌치 테크'로 대표되는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주도한 인물이다. 지난 2016년 8월 공직에서 사임하고 해외 기업의 프랑스 및 EU IT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는 코릴리아 캐피탈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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