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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수익률?"…안정성 갖춘 부동산 공모 펀드

  • 송고 2017.10.20 11:08 | 수정 2017.10.20 11:10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지난해 형성된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고수익보다 안정성 '초점'

10년 이상 장기 임차 부동산 투자…시장 변동성에 방어적 성격

부동산 공모펀드가 고수익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투자한 바른빌딩. 사진=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 공모펀드가 고수익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투자한 바른빌딩. 사진=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 공모펀드가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소 보장 임대료로 원금손실 가능성을 최소화시켜 안전장치를 갖춘 것은 물론 일부 상품은 연 5% 이상 배당을 지급해 수익률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07년 '미래에셋맵스아시아퍼시픽부동산공모1호투자회사'가 최초의 부동산 펀드로 첫 선을 보인 후 부동산 공모 펀드 출시가 잠잠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7월 '하나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1A'가 출시되면서 부동산 공모 펀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에 투자한다. 건물은 연 임대료만 93억10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7월 '하나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1A'가 공모형태로 모집하는 최초의 부동산 펀드로 첫 선을 보였다.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건물은 연 임대료만 93억1000만원 수준이다.

두 번째로 출시된 부동산 공모 펀드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펀드'다. 미국 댈러스 오피스텔 4개동에 투자한다. 이어 올해 2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의 '바른빌딩'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공모부동산투자신탁'이 출시됐다.


세 개 상품은 공통적으로 운용기간 5년 이상이며 연 배당수익률도 5% 이상이다. 운용기간보다 잔여임대기간이 훨씬 길어 공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 밖에도 미국 나사(NASA)본사 오피스, 호주 캔버라 오피스, 전주 홈플러스, 나인트리프리미어호텔 명동2, 미국 애틀란타 오피스, 서초 하이트진로 사옥, 광진구·세종시건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투자하는 상품도 출시됐다.

부동산 공모 펀드는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출시가 잇따랐다. 아직 시장 초기 단계라 상품을 개발하는 운용사 입장에서 고수익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이지스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투자자에게 생소한 부분이 많아 고위험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상품을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많다"며 "향후 부동산 공모 펀드 시장이 활성화되면 다양한 수익·위험을 가진 상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펀드와 달리 공모펀드는 시장 변동성에 다소 방어적 성격을 지녔다. 부동산 공모 펀드 대부분이 10년 이상 장기 임차 부동산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 공모 펀드 중에서도 해외에 투자하는 경우는 환율변동에 따른 수익률 위험 부담이 존재한다.

부동산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등 시장 변화로 임대 부동산의 매도 가격이 급락할 경우 원금 손실 혹은 매도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종사자는 "시장 타격으로 매도 가격이 하락하거나 지연될 여지가 있을 경우 자산운용사들은 신탁 계약기간 만료 전에 사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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