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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재개된 한국항공우주…향후 실적과 주가 향방은?

  • 송고 2017.10.19 11:47 | 수정 2017.10.19 14:4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한국항공우주, 19일부터 거래 재개…불확실성 해소 평가

"영업활동 재개되며 기대감 고조…주가·실적 상승 전망"

전·현직 경영진들의 비리로 거래가 정지됐던 한국항공우주가 19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면서 주가 향방과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항공우주

전·현직 경영진들의 비리로 거래가 정지됐던 한국항공우주가 19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면서 주가 향방과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항공우주


전·현직 경영진들의 비리로 거래가 정지됐던 한국항공우주가 19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면서 주가 향방과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 재개로 한국항공우주를 둘러싼 불확실성들이 걷히면서 수주 활동이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도 내년부터 정상화되고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19일 오전 10시55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13.21%(6300원) 뛰어 5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항공우주의 회계처리기준 위반과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제2항에 따른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한국항공우주는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전·현직 경영진이 회계처리 위반, 횡령,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서 지난 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거래소는 최대 15거래일 동안 한국항공우주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으나 예상보다 빨리 1주일 만에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금감원 회계감리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서서히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검찰조사가 거의 종료되면서 추가적인 혐의 발견 가능성이 낮아졌고 또한 검찰 기소내용인 대표이사 횡령(201억원), 분식회계(당기순이익 465억원 과대계상)가모두 유죄판결이 나오고 손실처리 된다고 하더라도 회사 규모 대비 큰 금액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한국항공우주가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 동안 중단됐던 영업활동도 다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찰 수사가 일단락되면서 지난 7월부터 차질을 빚었던 영업활동이 빠르게 재기될 것"이라며 "가깝게는 올해 말 예정된 APT(미국 공군훈련기 교체사업)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수 있고, 경영진 부재로 당초 올해 하반기 기대했지만 일시 지연중인 해외수출 수주 재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수주가 유력했지만 검찰 수사로 지연되고 있는 보츠와나 T-50 계열 수출에 대한 노력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연말에는 아르헨티나와 6000억원 규모의 FA-50 수출(한국 정부의 차환 제공 방식)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실적도 내년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조5502억원, 영업이익 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75.1% 감소한다. 그러나 내년 실적은 매출액 2조9294억원, 영업이익 3099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4.9%, 289.6%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단됐던 수리온 사업이 내년부터 납품을 재개하며 군수부문 실적이 다시 정상화되고, 완제기수출 부문의 수주 회복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실적 상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적 전망치를 높이면서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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