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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석유공사 부채비율, 2008년 73.3%서 작년 528.9% '껑충'

  • 송고 2017.10.19 09:46 | 수정 2017.10.19 09:47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이찬열 의원 "석유공사, 해외광구사업 21조 넘게 쏟아 붓고 10조 회수"

23개 사업 중 5개는 회수액 전무

이명박 정권 당시 추진했던 해외자원개발 사업 실패로 한국석유공사의 부채비율이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2008년 73.3%에서 거의 매년 증가해 지난해 기준 528.9%에 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석유공사는 총 23건의 해외광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186억9150만달러(한화 약 21조1722억원, 현재 환율 기준) 규모를 투자했다가 87억5000만달러(약 9조9197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46.9%에 그쳤다.

개별 사업별 상황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23개의 해외광구개발사업 중 나이지리아 OPL 321, 나이지리아 OPL 323, 예멘4 탐사 등을 포함한 5개 광구의 경우 회수액이 전무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캐나다 하베스트 사업의 경우 40억6162만달러(약 4조6002억원)을 투자했으나 회수액은 단 398만달러(약 45억1000만원)에 그쳐 회수율이 0.1%에 불과했다. 또 이라크 하울러 사업은 저유가 및 치안 문제로 추가 구조 개발이 연기돼 회수율이 3%에 그쳤다.

이찬열 의원은 "자원외교의 성과에 매몰돼 졸속, 부실,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사의 부채비율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해외광구의 매각 우선순위를 정하여 사업성 없는 것들을 조속히 정리하고,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아직 끝나지 않은 자원외교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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