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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내달 티슈진 상장…인보사 날개 달까

  • 송고 2017.10.18 16:47 | 수정 2017.10.18 16:5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11월6일 미국 바이오 자회사 티슈진 코스닥 시장 상장

티슈진 공모 자금 인보사 미국 임상 3상에 사용

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자회사가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INVOSSA™).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자회사가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INVOSSA™).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티슈진의 내달 상장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이 1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자회사 티슈진은 오는 11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예정돼 있다.

티슈진은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 모집 또는 매출가액 확정 공고를 해 23일부터 청약공고에 들어간다. 티슈진의 공모주식수는 750만주, 공모 희망가는 1만6000~2만7000원으로 총 1200억원에서 2025억원이 목표이다. 기업가치는 최대 1조4250억원에 이른다.

티슈진은 세포 유전자 기술 플랫폼을 이용한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1999년 6월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에 설립됐다. 오랜 기간 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연구 끝에 티슈진은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INVOSSA™)' 개발에 성공한 것.

인보사는 일시적인 통증완화제와 달리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통증 및 기능저하를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보사는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이 아시아 22개국 독점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내달부터 시판될 전망이다.

티슈진은 내년부터 진행될 미국 임상 3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1년 임상을 마치고 2022년 미국 품목허가 승인, 2023년 상용화를 추진한다.

티슈진은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인보사가 디모드(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로 입증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모드는 단순 통증완화를 넘어 골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회복시켜 골관절염의 원인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치료제를 말한다.

[자료=티슈진, SK증권]

[자료=티슈진, SK증권]

티슈진은 한국 임상3상에서 인보사가 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식약처의 심사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지만 미국 임상 3상을 거쳐 디모드를 반드시 획득한다는 의지이다.

티슈진 측은 "한국 임상과 비교할 때 훨씬 많은 환자수를 대상으로 장기간 임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국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범섭 티슈진 공동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차별화된 미국 임상 3상 프로토콜을 토대로 임상 환자를 확대해 충분한 통계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한국 임상 3상보다 오래 관찰해 인보사가 디모드로 지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보사가 미국에서 디모드로 인정받을 경우 티슈진은 한국에서 다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한국 임상 3상은 한국 내 12개 병원에서 1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미국 임상 3상은 미국 내 70개 병원에서 총 10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티슈진은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해 약 100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티슈진 상장을 통해 마련된 공모자금을 미국 임상 3상 비용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인보사가 미국에서 연간 32억달러(약 3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디모드로 인정받으면 연간 최대 54억달러(약 6조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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