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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전략적 유연성 갖춰야…미래사업 과감한 투자"

  • 송고 2017.10.18 09:16 | 수정 2017.10.18 15:5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4분기 임원모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역동적 조직' 강조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기본…좋은 일자리 창출 노력 병행"

"우리는 지금 다양한 혁신적 기술이 결합해 또 다른 변화를 증폭시키고 파괴적 혁신이 일상화되는 ‘가속의 시대’에 살고 있다. 시장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전략을 수정하고 자원을 배분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갖추자."

허창수 GS 회장

허창수 GS 회장

허창수 GS 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등 계열사 CEO 및 경영진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허창수 회장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정치·경제적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영환경은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중"이라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역동적 조직을 만들자"고 언급했다.

이어 허 회장은 "조직의 유연성을 뒷받침하는 ‘효율적 프로세스’와 가치와 목표를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문화적 안정성’도 필요하다"며 "미래의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GS홈쇼핑은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GWG(Grow with GS)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스타트업 상호 교류를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

또한 허 회장은 “새로운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잘하는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며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신사업을 개척하자"고 말했다.

올해 1월 가동을 시작한 연간 300만톤 규모의 보령 LNG터미널의 경우 LNG 직도입 기반 마련을 통해 GS EPS가 운영하는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의 연료공급 경쟁력을 강화시킴은 물론 내년부터 GS파워에도 연간 40만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GS가 민간 발전사로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허 회장은 “사업경험이 부족한 해외시장에서 긴 호흡으로 노력해야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며 "당장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인내와 끈기를 갖고 장기적 관점에서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기본"이라며 "일상 경영활동부터 투자 의사결정까지 ‘원칙을 준수’하고 ‘기본을 실천’하는 문화가 뿌리내려야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최근 과열경쟁과 금품·향응 대신 브랜드 경쟁력과 품질·기술만으로 수주하겠다는 '클린수주 원칙'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끝으로 허 회장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력도 병행하자"고 당부했다.

'가속의 시대'는 퓰리쳐상을 받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쓴 '늦어서 고마워'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강력한 세 가지의 힘인 기술발달, 세계화, 자연환경이 폭발적 속도로 변화하는 상황을 지칭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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