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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 금감원 '뭇매'…비리종합세트 지적에 최흥식 "면목 없다"

  • 송고 2017.10.17 18:16 | 수정 2017.10.17 18:24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금감원·국정원 직원 자녀 등 우리은행에 16명 특혜 의혹 집중포화

최흥식 "내달 인사조직·검사감독 혁신안 마련해 공정성 확보할 것"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

지난달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비리로 ‘적폐’ 논란 등에 휩싸인 금융감독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는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 호된 뭇매를 맞았다.

'비리 종합세트', '참담하다', '충격적'이라는 집중포화에 최흥식 금감원장은 "면목 없다"며 사과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금감원이 해야 할 여러 일보다 더 중요한 게 금감원 내부 개혁”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채용 인원을 늘리는 등 비위 행위가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수석부원장과 국장, 팀장급 등도 가담했다는 혐의가 드러나 감사원은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 채용비리가 관피아 문제와 연결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채용비리 근원 살펴보면 주로 감독원 출신 내지는 금융위 출신 퇴직간부 인사들이 외부에 있으면서 청탁을 하게 된다"며 "퇴직공무원들이 데리고 있던 부하직원에게 부탁을 해 결국 관피아 문제와 연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국민과 시장의 신뢰 회복과 감독기구 본연의 역할 및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달 중으로 인사·조직문화 및 금융감독·검사 제재 혁신안을 마련하는 한편 연말까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이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150명 중 16명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우리은행이 2016년 하반기 공채에서 1만7000명이 지원해 200명을 뽑았는데 이 중 텔레마케터(50명)를 제외하면 경쟁률이 113대 1에 달한다"면서 "이 중 상당수가 돈 있고, 연줄 있고, 권력이 맞물려 최종 합격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우리은행 특혜 채용에는 금감원 직원 2명을 비롯해 국정원 직원, 은행 주요고객 자녀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금감원 임원, 국정원 직원 자녀, VIP 고객 기업 간부 등이 추천현황 명단에 올라가 있고 전원 최종 합격했다"며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금감원이 인사비리나 채용청탁이 있을 때마다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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