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 장중·종가 또 역대 최고치…2484.37

송고 2017.10.17 16:54 | 수정 2017.10.17 16:54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종가 이틀 연속·장중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지수가 2480선을 돌파하며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이틀 연속이고 장중 기준으로는 5거래일 연속이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17%) 올라 2484.37로 장을 마쳤다.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 종가(2480.05)를 하루 만에 뛰어넘고 새 기록을 다시 세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20%) 오른 2484.96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2487.88까지 치솟아 장중 역대 최고치도 경신했다.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이날 146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7억원, 149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359억원, 비차익거래가 36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27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3% 올라 27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76만9000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7%), LG화학(0.81%), 한국전력(0.25%), 네이버(0.7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에 SK하이닉스(-0.59%), 현대차(-1.96%), 포스코(-2.03%), 삼성물산(-0.34%), 삼성생명(-1.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지수도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1.55%), 서비스업(1.31%), 전기전자(1.17%), 의약품(0.92%), 비금속광물(0.83%), 제조업(0.40%), 증권(0.21%), 화학(0.14%)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운송장비(-2.00%), 보험(-1.83%), 통신업(-1.23%), 철강금속(-1.22%) 등은 1%대로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0포인트(1.68%) 오른 670.5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6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6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다.

코스피 이전 상장이 결정된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이날 8.98% 급등해 19만1700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보다 4.7원 올라11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USD$	1374.0	▼2
EUR€	1470.5	▼2
JPY¥	887.7	▼1
CNY¥	189.3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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