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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IMID 2017'서 디스플레이 기술력 대결

  • 송고 2017.10.17 10:30 | 수정 2017.10.17 10:5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삼성D, VR·웨어러블·차량용 등 다양한 OLED 애플리케이션 선봬

LGD, 크리스탈 사운드·월페이퍼·투명 등 차세대 OLED 기술 공개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양대산맥인 삼성과 LG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17)에서 맞붙었다. 두 회사는 차세대 기술력을 담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면서 자존심 다툼에 팔을 걷었다.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 49인치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LCD 모니터. 커브드 모니터로 폭넓은 시야와 144Hz 고속구동을 구현한다. 업무 효율 및 게이밍 성능을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 49인치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LCD 모니터. 커브드 모니터로 폭넓은 시야와 144Hz 고속구동을 구현한다. 업무 효율 및 게이밍 성능을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8인치 8K 초고해상도 LCD와 두께 4.9mm의 65인치 초슬림 커브드 LCD를 비롯 가상현실(VR), 태블릿, 웨어러블, 차량용 OLED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98인치 8K(7680x4320) 초대형 초고해상도 LCD는 UHD 해상도 보다 4배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가까운 거리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제공하는 레티나 TV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65인치 슈퍼 슬림 커브드 LCD 제품은 기존의 플라스틱LGP가 아닌 글래스LGP를 적용해 LCD 모듈 두께를 슬림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글래스LGP는 플라스틱LGP보다 얇으면서도 열에 강해 방열 공간을 줄이고 초슬림 구현이 가능하다"며 "글래스LGP 자체에 퀀텀닷 코팅이 가능해 별도 시트를 부착하지 않고 두께는 얇고 화질은 좋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12.3인치 차량용 OLED 클러스터(계기판)와 4.94인치 투명 OLED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12.3인치 차량용 OLED 클러스터(계기판)와 4.94인치 투명 OLED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이 외에 테두리 4면 모두 프레임이 없는 65인치 프레임리스 UHD 커브드 제품은 세련된 TV 디자인 구현은 물론 화면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효과를 높였다. 32대 9의 폭넓은 화면비율을 구현한 49인치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는 세계 최초로 3840x1080 듀얼 풀HD 해상도를 갖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비교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LCD 제품 대비 우수한 야외시인성과 넓은 색재현력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 LCD와 달리 자체발광으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의 트루 블랙을 체험할 수 있는 암실 비교 코너도 특징.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세밀하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HDR(High Dynamic Range) 표현력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 OLED 제품들도 전시됐다. 스마트와치용 1.5인치 커브드 OLED와 1.3인치 원형 OLED를 비롯 태블릿용 12인치 및 9.7인치 제품도 선보였다.

차량용 OLED 제품도 공개했다. 계기판을 대신하는 12.3인치 OLED 클러스터는 1920x720 해상도에 최고 밝기는 800니트에 달한다. 4.94인치 투명 OLED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는 360x112 해상도에 밝기는 1000니트를 구현했다.

IMID 2017에서 모델들이 LG디스플레이의 77인치 UHD 월페이퍼를 소개하는 모습

IMID 2017에서 모델들이 LG디스플레이의 77인치 UHD 월페이퍼를 소개하는 모습

LG디스플레이는 '우리의 기술, 당신의 혁신(Our Technology, Your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OLED 기술력을 홍보했다.

화면 전체를 진동판으로 삼아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는 65인치 UHD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와 벽과 밀착되는 77인치 월 페이퍼(Wall Paper)를 처음 선보였다. 또한 55인치 비디오월(Video Wall)과 UHD 77인치 6장으로 구성한 기둥형태의 커머셜 디스플레이, 55인치 투명 OLED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자인 자유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POLED(Plastic OLED) 기술도 공개했다. 자발광 특성을 갖는 OLED의 화질과 디자인 유연성까지 높인 12.3인치 계기판 표시장치(Cluster)는 차량 곡면과 어우러지며 자동차 인테리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풀스크린(Full Screen) 모바일 시대를 맞아 18:9 화면비의 6인치 QHD+ POLED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중소형 OLED 시장 진입을 알렸다.

IMID 2017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를 감상하는 모습

IMID 2017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를 감상하는 모습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도 차별화 성능을 강조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기존 LCD에서 진일보한 U-IPS 기반 65인치 UHD LCD와 풍부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65인치 IPS 나노컬러 LCD, UHD보다 4배 더 정밀한 해상도의 65인치 8K LCD 등 최고 사양의 TV용 LCD 삼총사를 선보였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터치성능을 향상시킨 인터치(in-TOUCH) 기술을 노트북용과 모니터용 LCD까지 확대 적용했다. 뛰어난 터치성능은 물론 해상도가 높아도 터치회로 증가 없이 좌우 테두리 폭을 최소화 해 슬림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의 혁신을 함께 달성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며 "OLED 뿐 아니라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기술로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CMO(Chief Marketing Officer) 이정한 상무는 IMID 기조연설자로 나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는 OLED'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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