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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티슈진 "2028년 인보사 미국 매출 6조원 목표"

  • 송고 2017.10.16 19:51 | 수정 2017.10.16 19:5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개발 기업

"미국 임상 통과·DMOAD 획득 확신"

이범섭 티슈진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갖은 기자간담회에서인보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티슈진

이범섭 티슈진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갖은 기자간담회에서인보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티슈진


"인보사의 미국 임상이 완료되고 상용화돼 제품 판매가 이뤄지는 시기를 오는 2023년으로 봅니다. 상용화 이후 5년 후인 2028년에는 인보사 매출이 절정에 이르러 미국에서만 6조여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범섭 티슈진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코스닥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말했다.

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로 지난 1999년 6월에 골관절염제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됐다.

골관절염은 연골 손상 및 관절조직 염증기전의 악순환에 의해 발생해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이에 티슈진은 골관절염의 근본적 증상인 통증 및 기능저하를 완화시키며, 관절조직 내 염증을 제거해 질병진행억제 및 근본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했다.

인보사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이 한국 임상 3상을 종료하고 지난 7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한국 및 미국 임상을 통해 약 2년 간의 통증 경감 및 기능성 개선 효능을 입증했으며 오는 2022년 미국 품목허가 승인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가속화하고 있다.

티슈진의 지난해 매출액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 매출액은 '0'원이며 영업손실만 32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티슈진 IR 담당자는 "아직 인보사가 상용화되지 않아 정기적 매출로 잡히는 부분은 없다"며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일본 제약사 미쓰비스 다나베에 인보사를 기술수출해 기록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은 고정적인 매출과 실적 기록은 어렵겠지만 코오롱 계열사 드럭스토어 운영을 통해일정 부분 실적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 대표는 인보사가 상용화되는 오는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2023년 인보사 상용화 이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2028년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보사는 2028년 미국에서만 32억 달러(3조6000억원·환율 1128원 기준)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보사가 미국에서 골관절염의 원인을 치료하는 근본적 치료제인 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 인증을 받으면 인보사의 시장 영역과 위상은 광범위하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DMOAD로 인정받은 약물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보사가 미국 임상 3상을 통해 세계 최초의 DMOAD 레벨을 획득할 경우 시장 선점 효과 뿐만 아니라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완료를 통해 입증한 골관절염 치료제로서의 약효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손, 고관절 등 적용범위 확대를 통해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국 및 한국 임상을 통해 DMOAD 레벨 획득 가능성을 확인했고 미국 임상 3상에서 DMOAD 승인을 확신한다"며 "인보사가 DMOAD 레벨을 획득하면 2028년 인보사 미국 매출은 54억 달러(6조912억원)에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티슈진의 공모 희망가는 1만6000~2만7000원, 공모 주식수는 750만 DR(증권예탁증권),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1200억~2025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인보사의 임상 비용과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17~18일 수요예측, 23~24일 청약을 거쳐 11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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