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550,000 219,000(0.22%)
ETH 5,093,000 30,000(-0.59%)
XRP 884.1 4.8(-0.54%)
BCH 819,900 115,400(16.38%)
EOS 1,518 13(-0.8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국감 2017] "박근혜 정부, 혁신형 제약기업 R&D지원금 34% 줄여"

  • 송고 2017.10.16 15:16 | 수정 2017.10.16 15:16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 45곳에 대한 직접지원 금액 줄어

2015년 317억4000만원->2016년 209억9000만원으로 감소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 정부가 '바이오·헬스 강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해온 것과 달리, 지난해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연구개발(R&D)지원금액은 전년 대비 35나 감소한 210억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지원금액은 총액은 2015년(1029억9800만원) 대비 9% 감소한 923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R&D와 컨설팅 등 직접지원 금액은 211억9000만원, 세제 지원과 약가(약값) 우대 등 간접지원 금액은 722억3000만원이었다. 특히 R&D 지원이 포함된 직접지원 금액은 전년 대비 3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주장하면서도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금액을 줄였다"며 "특히 R&D 지원금액만 따로 보면 2015년 317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209억9000만원으로 33.9%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 연구개발 등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를 하는 제약사 중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된 기업이다. 국가 과제 참여, 세제 지원, 약가 결정 시 우대, 정책자금 우선 융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혁신형 제약기업은 45개사다.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의약품 제조업체 109개사의 매출액이 17조850억원, 공시자료가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 42개의 매출액이 11조3900억원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의 비중이 66.7%를 차지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45개사 모두를 포함할 경우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상장 제약기업이 8.6%인데 반해 혁신형 제약기업은 9.3%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 개발 신약 29개 중 혁신형 제약기업의 개발 품목은 25개로 86.2%를 차지했다.

남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0:59

100,550,000

▲ 219,000 (0.22%)

빗썸

03.28 20:59

100,417,000

▲ 219,000 (0.22%)

코빗

03.28 20:59

100,502,000

▲ 293,000 (0.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