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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롯데건설 제치고 반포 한신4지구 수주

  • 송고 2017.10.15 20:17 | 수정 2017.10.15 20:1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1조원 규모 한신4지구 수주전…GS건설, 141표차로 롯데건설에 승리

미성·크로바 단지 패배 이후 한신4지구 수주전 통해 설욕

한신4지구 신반포메이플자이 투시도ⓒGS건설

한신4지구 신반포메이플자이 투시도ⓒGS건설

GS건설이 롯데건설을 제치고 서울 반포구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조합은 15일 오후 서울 양재동 K호텔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총 2610명 중 기권 33표를 제외하고 GS건설이 1359표를 획득하며 롯데건설(1218표)을 141표차로 따돌렸다.

지난 10~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부재자 투표에는 조합원 총 2925명 중 1905명(65.1%)이 참여했으며 나머지가 이날 현장 투표를 했다. 부재자 투표에서는 롯데건설(1068표)이 GS건설(823표)을 앞섰으나, 현장투표에서 GS건설(536표)이 롯데건설(150표)을 역전했다.

앞서 GS건설은 최근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에 졌으나, 반포 한신4지구 수주전을 통해 설욕했다. 이로써 롯데건설과의 올해 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한신4지구는 공사비가 935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해 남은 재건축단지 중 가장 사업규모가 큰 곳이었다.

롯데건설은 수주전에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대납', 조합원 이주촉진비 가구당 2000만원 제공 등 파격 조건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경쟁을 벌여왔으나 통하지 않았다. 이에 맞선 GS건설은 '클린 수주'를 내세우고 '매표 행위 신고 센터'를 운영해 불법 금품·향응 제공 사례와 증거를 수집해왔다.

GS건설은 이 단지에서 논란이 되는 이사비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정한 범위 안에서 적정 한도의 이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 분담금 발생 시 입주시점에 일시불로 내도록 조건을 제시해 실질적인 이자 부담이 최대 3000만원까지 절감되도록 하는 사업 조건을 내걸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에 대해 "당사가 '클린 수주'를 선언한 이후 첫 번째 수주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이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고 특화 설계에 대한 약속이 조합원들에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신4지구는 신반포 8~11, 17차 단지와 공동주택 7곳, 상가 2곳 등을 통합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기존 2898가구가 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685가구로 탈바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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