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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가을대전 승자는?…붙박이 1위 벤츠 vs 따라붙는 BMW

  • 송고 2017.10.13 16:57 | 수정 2017.10.13 18:1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벤츠, 악재에도 1위 굳건…BMW 5시리즈 부활에 고무적

수입차 판매량 증가세…렉서스·랜드로버 선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벤츠코리아

올 가을 수입차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여름 시즌 다소 주춤했던 판매량이 다시 2만대 수준을 회복하는 동시에 하반기 신차 러시가 이어지면서 브랜드간 경쟁도 보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234대로 석달만에 2만대를 회복했다.

지난 7,8월 1만7000대 수준으로 떨어졌던 수입차 판매량은 전월보다 15.3% 증가했으며 지난해 9월과 비교해서도 2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하반기 들어 수입차 시장은 신차 출시와 더불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굳건히 업계 1위를 지켰다. 벤츠는 지난 5월 단 한차례 BMW에 판매 1위 자리를 내줬을 뿐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벤츠는 하반기 들어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수리비 담합 의혹까지 불거지며 이미지 타격이 예상됐으나 판매량은 큰 데미지 없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벤츠는 악재가 겹친 가운데서도 지난 9월 S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전월보다 판매량을 늘렸다. 벤츠의 지난 9월 판매량은 5606대로 전월비 6.4% 증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5만40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1%나 급증했으며 벤츠의 시장 점유율은 31.2%까지 상승했다.

BMW는 벤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BMW는 벤츠와의 격차를 바짝 줄이면서 따라붙고 있다. 9월 BMW 판매량은 5299대로 벤츠와 불과 307대 차이였다.

BMW는 하반기 4·6시리즈 신차 투입과 5시리즈의 라입업 강화로 화력을 키우고 있다. 4시리즈 부분변경과 6시리즈 그란투리즈모는 주력 볼륨 모델은 아니지만 뛰어난 주행성능과 외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제 몫을 하고 있다.

BMW 2018년형 뉴 5시리즈.ⓒBMW코리아

BMW 2018년형 뉴 5시리즈.ⓒBMW코리아

특히 BMW로서는 5시리즈의 부활이 가장 반가운 부분이다. BMW 5시리즈는 9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1,2위를 독식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벤츠 E클래스의 맞수로 BMW의 대표 볼륨 모델인 5시리즈는 지난 2월 7세대 5시리즈이 출시되면서 벤츠의 독주를 멈출 가장 강력한 카드로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 물량 부족과 E클래스와의 비교경쟁에서 뒤쳐지며 기세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5시리즈의 상반기 판매량은 7384대에 그쳐 1만8453대를 판 E클래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판매량으로 참패를 당했다.

5시리즈의 부활은 8월 이후 가속화되는 흐름이다. 8월 올 들어 처음으로 2000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고 상품성을 강화한 2018년형 모델이 합류하면서 총 3215대가 판매됐다. 반면 벤츠 E클래스는 9월 2823대가 판매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5시리즈는 지난 8월 2018년형 연식변경 모델 출시 이후 다시 관심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크게 뛰었다"며 "특히 역대 5시리즈 월간 판매량 가운데 최대치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 초반 글로벌 동시출시로 물량이 지연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지난달 물량 수급도 좋았고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된 점이 판매량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강을 제외한 중위권에서는 랜드로버가 7월 올 뉴 디스커버리와 9월 레인지로버 벨라가 출시로 힘을 모으면서 오랜만에 3위로 복귀했다. 랜드로버는 올 들어 다소 판매 성장이 정체된 상태지만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볼륨 모델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렉서스 역시 ES300h가 수입 중형 세단의 3강 자리에 안착하며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렉서스는 9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 9275대를 기록, 포드와 1000대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처음으로 수입차 업계 3위 타이틀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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