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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롯데, 中 사드보복으로 올해 1.2조원 매출 감소"

  • 송고 2017.10.13 14:27 | 수정 2017.10.13 14:2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국회 산업위 김수민의원 국감 자료…"올 8월까지 7500억 매출감소"

중국 내 롯데마트 99곳 중 77곳 영업정지, 10곳 임시휴업 중

롯데마트 중국 연교점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중국 연교점 [사진=롯데마트]

중국의 사드(THA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한 롯데의 피해 규모가 올 한해 1조2000억원 이상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에게 이같은 내용의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롯데 피해 현황' 자료를 제출했다.

사드 부지가 확정된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경제보복 조치가 시작됐다.

이후 롯데마트의 올해 1∼8월 중국 내 매출은 4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1600억원)보다 7500억원(64.7%) 급감했다.

올해 1∼8월 영업손실은 1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650억원)보다 적자가 800억원이나 늘었다.

[사진=김수민 의원실]

[사진=김수민 의원실]

롯데마트는 올 한해 전체로는 중국 매출이 작년보다 1조2250억원(73.1%)이 줄어든 4500억원에 그치고 영업손실도 1200억원 늘어난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롯데가 제출한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 99개 중 88.9%에 해당하는 87개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77개 점포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10개 점포가 임시휴업 중이다. 12곳만 정상영업 중이다.

롯데면세점도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올 2분기에만 298억원의 적자가 났다.

김수민 의원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정부 고위 관계자가 ‘기업의 경쟁력 부족’ 탓을 하는 등 정확한 판단조차 못하고 있다"며 "산업부 차원에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현황에 대해서 면밀하게 실태조사를 하는 한편 신속하게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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