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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7] 대우조선 '대학서열 채용' 논란..."지방인재 기회 주려 했던 것"

  • 송고 2017.10.13 13:58 | 수정 2017.10.13 16:0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중공업사관학교' 설립 고교생 뽑아 인재 양성하기도

김해영 의원 '대우조선해양 대졸신입 채용절차' 자료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연합뉴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우조선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대학 서열표를 만들어 서류전형 평가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은 대학 서열이 아닌 지방 지역 취업 지원자가 많은 만큼 지방 인재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려 했다는 입장이다. 같은 시기 대우조선은 고등학교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업에 일할 수 있는 사내대학을 운영하기도 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우조선해양 대졸신입 채용절차’자료를 분석한 결과 회사가 신입사원을 선발하면서 대학 서열표를 만들어 서류전형 평가 기준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생산관리 분야는 1군에서 5%, 2군에서 30%, 3군에서 20%, 4군에서 40%, 5군에서 3%를 뽑고, 나머지 2%는 해외 대학 출신에서 선발했다.

반면 재무·회계 등 사무 분야는 1군에서 35%, 2군에서 30%, 3군에서 20%, 4군에서 5%를 뽑고, 해외 대학 출신에서 10%를 뽑도록 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출신 대학을 1∼5군으로 구분했는데 △경인 지역 최상위권 대학교 △지방국립대학교 및 경인 지역 상위권 대학교 △경인 지역 및 지방 중위권 대학교 및 상위권 대학교 지역 캠퍼스 △지역별 중위권 대학교 △기타 대학교 등이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대학 서열에 따라 인력을 뽑으려고 한 것이 아닌 거제에 본사를 둔 특성상 지방 출신 지원자가 많았기 때문에 지방지역 출신 인재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기 위해 총 5군으로 출신학교를 나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제도가 도입되기 전 유명 대학 출신 합격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2년부터 5군을 나눠 대졸 신입사원을 뽑은 것"이라며 "실제 생산관리 분야 취업자 중 3~4군이 많은 이유는 지방지역 대학생들의 지원자가 가장 많았기 때문으로 대학 서열에 따라 뽑으려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대우조선해양중공업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을 설립하고 조선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졸업생들 중 남녀 100여명의 사관학교 1기 입학생을 받기도 했다.

당시 전국 고교졸업생들이 대학 진학 대신 '돈도 받고 일도 배우는' 대우조선 사내대학진학을 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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