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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발전시켜 양산"…현대기아차, 청각장애인 전용 미래차에 박수

  • 송고 2017.10.12 16:22 | 수정 2017.10.12 16:2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연구원 직접 제작한 미래 이동수단 경연대회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상상 창의력 펼치는 열린 연구개발문화 조성으로 R&D 역량 확보 기대

현대·기아자동차는 12일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연구원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담긴 신개념 이동수단을 선보이는 ‘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사진은 대상을 차지한 ‘심포니’ 팀이 작품 설명 및 시연을 하는 모습.ⓒ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는 12일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연구원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담긴 신개념 이동수단을 선보이는 ‘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사진은 대상을 차지한 ‘심포니’ 팀이 작품 설명 및 시연을 하는 모습.ⓒ현대기아자동차

“청각장애인 운전자의 실제 애로 사항을 물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차량 주행지원 시스템 심포니를 만들었다.” (현대·기아 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자)

현대·기아자동차는 12일 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제작한 신개념 미래 이동수단을 선보이는 ‘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진행한 가운데 1위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지원 시스템 ‘심포니’ 작품이 차지했다.

심포니는 외부소리를 시각화 및 진동화(포니톡) 시스템이다. 이는 네이게이션 LCD연동되고 부착된 모션인식 센서를 통해 수어가 음성 및 텍스트로, 음성이 수어 영상 및 텍스트로 변환되는 원리다.

예를 들어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 자동차 경적 소리를 주파수 분석을 통해 인식하고 청각장애인 운전자에게 차량 내부에 부착된 표시등으로 색깔을 통해 구분해 준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R&D) 내 열린 연구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연구원들의 열정,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문화활동으로, 4~8명의 연구원이 팀을 이뤄 ‘이동수단(Mobility)’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물로 제작해 경연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행사는 참신하고 새로운 사람과 사회에 기여하는 삶의 동반자가 되는 상상의 모빌리티 및 응용기술을 주제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 구현에 중점을 뒀다.

현대·기아차는 앞서 지난 3월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이 중 참신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8개의 본선 진출 작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차량 내부에 탑재된 외부 자동세차 로봇 시스템 ‘더스트 버스터’ △심부름은 물론 1인용 모빌리티로도 활용가능한 생활보조로봇 & 모빌리티 ‘로모’ △간단한 부착으로 휠체어나 자전거를 전동 모빌리티로 바꿔주는 ‘모토노프’ △차량 오염을 방지하고 외관을 보호하는 자동 전동차고 ‘쉘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지원 시스템 ‘심포니’ △사고를 줄여주는 안전 운전 시스템 ‘착한자동차’ △안전벨트 자동 착용 시스템 ‘팅커벨트’ △차량 내부 공간의 자율적, 창의적 활용사례 ‘플루이딕 스페이스’가 본선에 진출했다.

현대·기아차는 본선에 오른 8개 팀에 제작비 일체와 작업 공간 등을 지원했으며, 각 팀은 약 5개월의 기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해 냈다.

이 날 열린 행사에서 본선 진출 8개 팀은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시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연구개발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및 100여명의 직원 청중평가단이 작품의 참신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심포니’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로모’와 ‘착한자동차’가 최우수상을, ‘더스트 버스터’, ‘모토노프’, ‘쉘터’, ‘팅커벨트’, ‘플루이딕 스페이스’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수상작품들을 향후 국내 모터쇼 등 각종 사내·외 행사에 전시함으로써, 연구원들의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홍보하는 동시에 현대·기아차의 창의적인 연구개발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양웅철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제한된 시간과 예산 내에서 협조하며 고무적인 결과물을 성취해낸 연구원들이 정말 훌륭하다”며 “이번에 소개된 기술을 더 발전시켜 양산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동차 R&D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인 ‘현대차그룹 학술대회’, 협력사의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교류의 장인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및 ‘R&D 모터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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