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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고양점 오픈, 롯데와 밀월관계 언제까지?

  • 송고 2017.10.12 13:43 | 수정 2017.10.12 13:52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롯데아울렛 시너지로 모객효과 극대화,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견제

19일부터 영업, "2020년까지 매장 6개로 확대, 4천개 이상 직업창출"

12일 이케아 경기도 고양점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EBN

12일 이케아 경기도 고양점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EBN


이케아코리아가 경기 서북부 상권 진출을 위해 고양시에 2호점을 설립하고 곧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을 견제하려는 롯데아울렛과 밀월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유통 공룡들의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이케아코리아는 경기도 고양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9일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공공 주택지구 인근에 자리한 2호점은 연면적 16만4000㎡(5만 여평)로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다. 총 4층 규모 건물 중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롯데아울렛이 점포로 활용한다. 2~3층에는 이케아 2호점이 입점한 독특한 형태를 형성했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이케아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 수를 수도권 아웃렛 최대 규모인 120여개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식음료와 리빙 등 젊은 고객층을 겨냥할 수 있는 상품 종류도 일반 아웃렛 보다 확대 운영한다.

이케아는 롯데와 협업을 통해 홈퍼니싱 수요가 높은 20~30대를 겨냥해 모객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하나의 쇼핑 공간에 식음료와 리빙 제품 등을 구성해 체류시간을 늘려 수요를 잡는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이케아는 모든 유통기업과 상생을 꾀하고 있다"며 "롯데와의 관계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코리아 고양점장.ⓒEBN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코리아 고양점장.ⓒEBN


이케아는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해 고양점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주 주민의 연령대, 특성 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제품을 구성했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코리아 고양점장은 "고양시는 1호점이 입점해있는 광명시에 비해 주민들의 나이가 어리고 자녀의 경우 10대 후반이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같은 조사를 반영해 곳곳에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아울렛과 시너지를 통해 젊은 고객의 유입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이케아-롯데간 연합전선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들은 불편한 속내를 내비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스타필드 고양 개장식에 참석해 "이케아도 다른 대형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 의무 휴업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고양가구단지와의 갈등도 풀어야할 숙제다.

이케아코리아는 오는 2020년까지 총 6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오픈마켓도 내년 리뉴얼해 소비자와 접점을 높인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2020년까지 6개 매장을 운영해 한국에서 4000개 이상의 직업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도된 하남시에 이케아 3호점 입점 가능성에 대해선 "하남시에 3번째 매장을 운영할 것으로 보도된 내용은 오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장 입지지역으로 고려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계획에 없는 내용"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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