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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악재 불구 외국인투자 역대 3번째 실적 달성

  • 송고 2017.10.12 10:25 | 수정 2017.10.12 10:25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FDI 도착액 3분기 누적 80억불..전년대비 9.1% 급증

일본 FDI 급증 추세 지속..4차 산업혁명 분야 투자 확산

[세종=서병곤 기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까지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3번째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 유치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3분기(1~9월) 누적 FDI 신고액은 135억9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했다.<그래프 참조>

그러나 실질적인 투자 실적으로 볼 수 있는 FDI 도착액은 80억 달러로 전년대비 9.1% 급증했다.

올 3분기 누적 FDI 신고·도착액은 1962년 통계집계 이후 역대 3번째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장영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이러한 실적은 지정학적 리스크,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투자가 장기적인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으로의 FDI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 대한 FDI가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3분기 누적 대 미국, 일본, 중국의 FDI는 전년보다 각각 48.8%, 5.4%, 63.7% 감소했다.

장 정책관은 또 "상반기 감소세(-4.4%) 보인 도착금액이 3분기 누적 기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우리경제에 대한 외국인투자가들의 신뢰가 여전하고, 투자가 계획대로 원만하게 이행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경우 금리인상, 세제개편안, 리쇼어링 정책의 우려에도 불구 신고액(29억 달러)는 소폭감소(-5.5%)하는 데 그쳤고 도착액(5.4%) 늘었다.

일본의 FDI 신고액(16억9000만 달러)과 도챡액(7억6000만 달러)은 전년대비 각각 90.2%, 28.9% 급증했다.

신고액의 경우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며 3분기 기준(8억7000만 달러)으로는 201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일본의 FDI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고령화에 따른 일본 내수시장 한계에 대응하고 국내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투자를 확대한 것에 기인한다.

특히 올해에는 제조업투자(반도체·화학)뿐 아니라 콘텐츠(게임), IT플랫폼(IoT·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일본의 투자가 분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EU(유럽연합)의 경우 신고액(31억5000만 달러)이 전년대비 40.7% 감소한 반면 도착액(30억8000만 달러)은 1.4% 늘었다.

중국의 FDI는 신고액(6억1000만 달러, -63.4%), 도착액(1억3000만 달러, -53,7%) 모두 줄었다.

이는 중국정부의 해외투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해외직접투자 지도 지침' 및 외환보유고 유지를 위한 외환송금 규제 등이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신고액 기준)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4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화공(-4.0%), 기계·장비(-24.0%), 전기·전자(-28.0%)주력산업 일부가 소폭감소 했으나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유망분야(고급소비재) 및 신산업(바이오) 투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신고기준)은 전년보다 8.8% 감소한 93억3000만 달러 집계됐다.

다만 '다지털 경제' 및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고,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 유형벌로는 그린필드형 투자 신고액이 전년과 비교해 보합세(-0.3%)를 보였고, 도착액(50억7000만 달러)은 4.9% 늘었다. 주로 고용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업 부문에 투자가 늘었다.

M&A형 투자(27억9000만 달러)는 EU 등 선진국 중심의 M&A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대비 33.9% 감소했다. 다만 도착액은 17.3% 급증한 2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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