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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지방 1만6000가구…가을분양시장 본격 개장

  • 송고 2017.10.11 00:01 | 수정 2017.10.10 17:32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19개 단지 1만5996가구 분양…부산 5769가구 공급

민간택지 전매제한 이전 부산 마지막 분양단지 수요자 몰릴 듯

ⓒEBN

ⓒEBN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장이 개장할 가운데 이달 지방에서만 1만6000여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1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내 지방에서 분양예정 단지는 19개 단지 1만5996가구로, 지역별로는 부산이 6개 단지 5769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다. 광주가 3개 단지 3897가구로 뒤를 이었으며 전남과 강원이 각각 2048가구, 664가구를 분양한다.

그간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던 단지들도 이달 내 대거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부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전포 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중흥건설과 호반건설의 컨소시엄으로 광주계림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광주 그랜드센트럴'도 분양에 나선다.

업계전문가는 "지방 분양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내달 10일 이후부터 시행되는 민간택지 전매제한으로 꼽을 수 있다"며 "부산 7개구 및 대구 수성구 등이 청약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됐지만 이달 분양하는 민간택지는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부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0층, 27개동, 전용 36~101㎡, 총 2144가구 중 122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84㎡, 총 999가구 중 545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KCC건설은 울산 동구 전하동 300번지 일원에 짓는 '울산 전하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3층, 2개동, 전용 77㎡, 총 210가구 규모다.

호반·중흥건설 컨소시엄은 광주 동구 계림8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그랜드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4층, 19개동, 전용 59~119㎡, 총 2336가구 중 17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성성동 145-1번지 일원에 짓는 '천안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067가구 중 322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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