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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실적, 4분기에도 반도체가 이끈다

  • 송고 2017.10.10 15:20 | 수정 2017.10.10 15:2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D램 가격 상승 지속…재고 축적 수요, 매수세 견인

4분기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영업익 15조원 기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4분기에도 반도체가 전자업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4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D램의 경우 가격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연휴 기간에도 지속돼 시장 주거래 제품인 DDR4, DDR3 4Gb 제품의 현물가격이 각각 7%와 1%씩 상승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의 현물시장 수요는 실수요와 투기 수요가 혼재해 있고 참여자들의 재고 수준이 낮아 축적을 위한 매수세에 따라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반도체 실적이 4분기 전자업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는 오는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평균전망치를 15조5000억원으로 한달 전의 14조7000억원에서 상향조정했다. 여기에 각 증권사들은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반도체의 선전을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도 3분기와 비교해 상승한 3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합산하면 약 15조원에 이르는 셈이다.

이미 양사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최고 실적을 연이어 경신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8조300억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이보다 높은 9조원에서 최대 11조원까지 이익을 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어 4분기에도 3분기 실적을 갱신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또한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인 3조9000억원은 2분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이미 반도체 효과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예측에서도 두드러진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는 OLED 투자 관련 비용과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하고 모바일 부문은 갤럭시S8 출시 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가전 또한 계절적 비수기를 비껴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호황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분기 실적 또한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며 "4분기를 넘어 내년까지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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