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5.9 -6.9
JPY¥ 892.1 -0.6
CNY¥ 186.0 -0.2
BTC 100,417,000 271,000(0.27%)
ETH 5,096,000 19,000(-0.37%)
XRP 884 0.1(0.01%)
BCH 810,000 106,800(15.19%)
EOS 1,510 10(-0.6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20대 실업자 5명중 1명 취업 경험 無…IMF 때보다 심각

  • 송고 2017.10.07 10:40 | 수정 2017.10.07 10:39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외환위기·금융위기 때보다 취업 경험없는 실업자 비중 높아

지난 8월 취업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20대 실업자 비중이 1999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를 찍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20대 실업자는 39만명이었고 이중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7만2000명이었다.

20대 전체 실업자의 18.5%가 취업 자체를 해본 적이 ´순수 실업자´인 셈이다.

계절성을 배제하기 위해 8월 기준으로만 비교하면 20대 실업자 중 취업 무경험 실업자 비중은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8월 10.0%보다 8.5%포인트(p)나 높은 것이다.

8월 기준으로 보면 20대 실업자 중 취업 무경험자의 비중은 2012년까지 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이던 2008년(9.7%)과 2009년(7.3%)에도 10명 중 한 명에도 못미쳤다.

그러나 2013년 13.4%로 뛰더니 2014년(11.1%), 2015년(13.3%)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찍었다.

이어 지난해 8월 17.6%까지 치솟더니 올해 또 올랐다.

15∼29세로 연령층을 확대해봐도 비슷한 모양새다.

이 연령대 실업자 중 취업해보지 않은 실업자는 1999년 8월 13.5%에서 올해 8월 19.7%로 6.2%포인트 상승했다. 역시 8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였다.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최근이 청년층에게는 취업의 첫 관문을 통과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이다. 청년들을 위한 질 좋은 일자리가 없다 보니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더 오래 매달릴 수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두순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하고 이동에 제약이 있다 보니 처음에 어느 직종에 들어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시간을 많이 투자하더라도 대기업, 공공부문 등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는 청년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지나며 고용구조에 서서히 이같은 영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0:02

100,417,000

▲ 271,000 (0.27%)

빗썸

03.28 20:02

100,401,000

▲ 430,000 (0.43%)

코빗

03.28 20:02

100,407,000

▲ 347,000 (0.3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