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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예금, 자금운용 성과 '에휴'…수익률 국민연금보다 낮아

  • 송고 2017.10.06 11:07 | 수정 2017.10.06 22:07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63조7000억원 이르는 우체국예금 운용수익 2016년 2.71%

보험·연금 운용수익률 평균比 1.38%p 낮아·차이 더 벌어져

ⓒ유승희 의원실

ⓒ유승희 의원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3조7000억원에 이르는 우체국예금의 자금운용수익률이 국민연금 등 다른 기관의 자금운용수익률에 비해 낮아서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6일 유승희 의원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정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우정사업본부를 두고, 3개의 특별회계(우편사업특별회계·우체국예금특별회계·우체국보험특별회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우체국예금특별회계의 금융사업수입은 우체국예금의 운용 등에서 발생하는 수입금을 수납하는 세입 과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는 금융사업수입의 2016년 예산액을 3조 261억원으로 편성했지만 57.7%인 1조 7473억 1900만원을 징수결정해 수납했다.

우체국예금의 금융사업수입이 예산에 비해 적게 징수결정된 이유는 우체국예금의 자금운용 수익률 및 마진율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우체국예금의 수신고(연말 기준)는 63조7000억원으로 지난 5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우체국예금의 자금운용 수익률은 2012년 5.1%에서 2016년 2.71%로 하락했다. 마진율도 2012년 1.79%에서 2016년에는 1.31%로 감소하는 추세다.

유 의원은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저금리가 지속적임을 감안하더라도, 우체국예금의 자금운용 수익률이 국민연금 등 주요 기관의 자금운용 수익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체국예금은 자금 수요 예측이 어려운 은행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단기성 자산의 비중이 높고, 보험·연금은 장기성 자산 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투자 전략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보험·연금의 평균 수익률과 우체국예금의 자금운용 수익률 차이는 2013년 0.05%p에서 2016년 1.38%p로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2016년 기준으로 우체국예금이 타 보험·연금의 평균수익률만큼의 자금운용을 했다면 8,791억 원의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유 의원은 "비록 우체국예금이 단기성 자산의 비중이 높고, 보험·연금과 투자 전략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63조7000억원에 이르는 우체국예금의 운용 수익률이 유난히 낮은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체국예금의 운용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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