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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대부' 장중머우 TSMC 회장 내년 6월 퇴임

  • 송고 2017.10.03 15:30 | 수정 2017.10.03 15:3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내년 6월 초 주주총회 치른 후 물러나

장중머우 TSMC 회장ⓒ연합뉴스

장중머우 TSMC 회장ⓒ연합뉴스

대만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온 장중머우(張忠謀·모리스 창·86) TSMC 회장이 내년 6월 퇴임한다.

대만 연합보 등은 3일 장 회장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초 주주총회를 치른 후 물러나겠다"며 "어떤 경영관리 부문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 회장의 돌연한 사임 발표는 오는 23일 창사 3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그는 "창사 기념일에 고객사 대표들이 참석할 텐데 이들이 다녀간 뒤 사임을 발표하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해 먼저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의 사임 이유로 연로한 나이를 꼽기도 했다. TSMC 측은 장 회장 후임으로 유더인(劉德音·63) TSMC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UC버클리에서 전기학 박사를 취득한 유 CEO는 1993년 TSMC에 입사해 12인치 웨이퍼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 CEO가 경제, 사회, 시장 등 외부환경 분석과 경영관리에도 뛰어나다는 것이 장 회장의 판단이다.

TSMC를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로 키우며 대만에서 '반도체의 대부'로 불리는 장 회장은 대만 기업인 가운데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로 손꼽힌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과 석사와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마친 그는 1955년 미국 실바니아전자에 들어가 반도체업계에 입문한 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서 25년간 부사장까지 지냈다.

1985년 대만 정부 산하의 공업기술연구원(ITRI) 책임자로 영입돼 대만으로 귀국한 그는 2년 뒤인 1987년 56세의 나이로 TSMC를 설립해 30년간 회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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