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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흥행돌풍’ 이유 있다

  • 송고 2017.09.29 14:01 | 수정 2017.09.30 03:5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독일 경쟁차 판매량 압도하며 초반 흥행세

주행성능·가격 경쟁력 우위에 '럭셔리 고급감' 만족 높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제네시스

제네시스 G70. ⓒ현대차 제네시스

제네시스의 막내 G70가 출시 초반부터 흥행 가속을 밟고 있다. 태생부터 독일 고급 중형세단을 정조준한 G70은 소비자들이 뜨거운 선택을 받으면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현실화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 출시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70가 놀라운 속도로 흥행세를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 G70은 지난 15일 제품 공개 이후 미디어와 일반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국내 출시가 시작된지 일주일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800대를 넘어서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G70는 판매개시 첫날 2100대의 계약실적을 올렸고 이후 8영업일만에 2880대 이상으로 계약량이 늘었다. 영업일 하루 평균 500대 수준이다.

이같은 G70의 판매세는 경쟁모델로 삼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등의 수입차 모델들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달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는 각각 769대, 642대가 팔렸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C클래스 7558대, 3시리즈 7611대로 월 평균 900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보면 판매 초반이긴 하지만 G70의 판매세는 괄목할 만하다. 3시리즈와 C클래스 월 판매량의 4~5배를 일주일만에 해치웠으니 말이다.

업계는 G70의 흥행요소로 주행성능과 가격, 경쟁작 이상의 고급사양을 꼽는다.

일단 G70은 다이내믹한 고성능 주행 퍼포먼스로 경쟁모델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G70의 최상위 엔진 트림인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3.3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7초, 최대 시속은 270km에 달한다.

반면 BMW 3시리즈는 2.0 l4 싱글 터보 엔진을 단 모델이 최고속도 250km/h, 최고출력 245마력, 제로백 5.9초에 그친다. 최고출력 204마력, 제로백 6.9초의 벤츠 C클래스도 G70이 가볍게 압도한다.

그에 비해 가격은 최대 1000만원 낮다. BMW3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은 4740만~5600만원으로, 엔트리 트림 기준 G70와 1000만원 가까이 차이나고 최고 트림끼리 비교해도 G70이 4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하지만 제네시스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무엇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우월한 고급감이다. G70은 세단 라인업 가운데 엔트리 모델임에도 럭셔리 모델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인테리어 소재와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실제로 전시장에서 직접 차를 만나본 고객들 대부분이 내부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과 소재의 우아함에 대한 만족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70는 우선 올해 판매 목표인 5000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같은 판매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시장의 연간 판매 목표인 1만5000대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G70의 국내 시장의 안착 후 내년 초 중동, 러시아, 호주 등의 해외 수출을 시작해 3월께 북미로도 수출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현재 계약 후 인도까지 한달 가량 대기 기간이 소요되며 계약실적은 고무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이같은 판매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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