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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반포1단지 지원팀 긴급 소집령…한신4지구 사활건다

  • 송고 2017.09.29 13:26 | 수정 2017.09.29 13:2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반포1단지 수주전 패배 충격 속…한신4지구 수주 '총력전'

28일 '자이프레지던스' 지원팀 지원 요청…노하우·전략 구상 작업 돌입

한신4지구 신반포메이플자이 투시도ⓒGS건설

한신4지구 신반포메이플자이 투시도ⓒGS건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패배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GS건설이 다음달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수주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공사비 2조6000억원 규모 반포1단지를 놓친 만큼 1조원에 육박한 한신4지구가 연내 남은 재건축 단지 중 가장 사업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이 단지를 잡기 위해 GS건설 한신4지구 수주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반포1단지 '자이프레지던스' 지원팀에 다시 한 번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포1단지 패배로 사기가 저하된 GS건설이 한신4지구 수주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 28일 GS건설 한신4지구 수주팀은 '자이프레지던스' 지원팀에게 "다시 한 번 지원 요청을 드린다"며 한통의 문자를 보냈다.

문자 내용에는 "결과는 안타깝지만 자이프레지던스 수주지원 활동에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 한신4지구를 반드시 수주하기 위해 자이프레지던스의 수주지원 시의 노하우가 필요해 다시 한 번 지원 요청을 드린다"고 적혀있었다.

그만큼 GS건설은 현재 1조원에 육박한 한신4지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음달 15일 열릴 시공사 선정총회를 앞두고 GS건설은 롯데건설과 격돌한다. 부재자 투표는 추석 연휴 직후 진행되기 때문에 양사 모두 발걸음이 분주한 상태다.

GS건설은 반포지역에서 강세를 보인 자이 브랜드를 내세워 이곳에 명품 단풍나무숲을 조성한 '신반포메이플자이'를 지어 반포에 1만여 가구에 달하는 '자이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수주전에 하나은행과 2조6300억원(사업비 4300억원·이주비 1조4000억원·중도금 8000억원)의 금융협약을 체결해 자금 조달 준비를 완료했음을 강조했다.

반면 롯데건설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대납을 제안했다.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접수하지 못할 경우 579억원의 부담금을 롯데건설이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만약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초과이익환수를 피할 경우 579억원을 공사비에서 감액해주거나 조합원 이주촉진비로 가구당 2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위법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신4지구는 신반포 8~11, 17차 단지와 공동주택 7곳, 상가 2곳 등을 통합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단지는 기존 2898가구에서 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685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롯데건설과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전에도 2파전을 벌인다. 다음달 11일 시공사 선정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부재자 투표는 28일부터 시작됐다. 반포1단지 경우와 비슷하게 부재자 투표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포1단지는 부재자 투표에서 총 조합원 중 80%이상이 투표했고 총회 당일 현장투표는 결과에 크게 의미가 없었다"며 "올해 치러진 시공사 선정 결과를 보면 부재자 투표 비중이 높아 사전 투표에서 득표수가 많은 건설사가 시공사로 선정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반포1단지 수주 실패로 남은 한신4지구와 잠실 미성·크로바 단지 수주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앞으로 압구정과 대치동 대어급 재건축 수주전에 수주 확률이 낮아서다.

건설업계의 정통한 한 관계자는 "향후 압구정과 대치동 재건축 수주전에 대형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며 "특히 압구정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텃밭이고, 대치동은 래미안과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GS건설이 이번 한신4지구 수주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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