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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3파전①] JB금융, 조직체계 '정비'…新금융 패러다임 대응

'천수답' 형태의 이익 구조에서 탈피
지주에 대한 책임은 더욱 막중해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10-02 00:01


JB금융지주가 제2의 도약을 위해 조직 체계를 개편했다. 이자수익에 의존하는 ‘천수답’ 형태의 이익 구조에서 탈피,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JB금융은 최근 지주 회장직과 광주은행장직을 분리시켰다. 기존 JB금융은 성장 중심의 외형 확대와 조직 안정화를 위해서 김한 회장이 회장과 행장을 겸임해왔다.

김 회장이 온전히 JB금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도로 변하면서 지주에 대한 책임은 더욱 막중해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주회사인 만큼 과거와 달리 은행에 치중된 이익구조를 개선해야할 임무가 있다. JB금융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두 은행과 함께 JB캐피탈, JB자산운용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JB캐피탈과 JB자산운용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JB금융의 반기순이익은 2240억원인데 은행을 제외한 이들 회사의 수익은 704억원으로 전체의 31.46%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지주로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를 인수했고 광주은행은 최근 중국 강소성 무석시 사무소 설립인가를 받고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JB캐피탈 또한 베트남에 사무소를 열었다.

광주은행에는 송종욱 행장이 선임되면서 조직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 창립 49년 만에 최초로 자행 출신 은행장이 됐다.

송 행장은 광주, 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정립과 현장경영, 실적과 능력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통해 영업제일주의를 표방하겠다고 선언했다.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양성과 젊고 강한 조직을, 투트랙(광주, 전남지역) 영업전략, 그룹 시너지 강화도 주문했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