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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롯데그룹 분할·합병, 롯데제과 재무안정성 저하"

  • 송고 2017.09.28 09:33 | 수정 2017.09.28 09:40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 4개사 분할합병

"분할 후 신설 롯데제과 기존 차입금 부담 모두 승계"

롯데제과 임시주주총회 현장모습.ⓒ연합뉴스

롯데제과 임시주주총회 현장모습.ⓒ연합뉴스

한국신용평가는 27일 "신설 롯데제과의 자체적인 신용등급은 분할 전보다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분할합병으로 해외법인을 포함한 자회사들이 롯데지주에 잔존함에 따라 영업기반의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또 "분할 전 2016년 말 기준 롯데제과 자산의 상당부분(51%)을 차지하는 투자지분은 롯데지주에 잔존하는 반면, 기존 차입금은 신설회사가 모두 승계해 재무안정성 또한 크게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설 롯데제과로 이관되는 기발행 회사채의 신용등급 및 전망은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롯데지주의 신용등급 및 전망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할 이후 롯데지주의 신용도가 기발행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신평은 평가했다.

롯데쇼핑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이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국내 주력사업 수익창출력 약화 및 중국부문 실적부진 심화, 주요 재무지표 저하 및 잠재 재무부담 확대, 구조적 영업환경 저하에 따른 실적불확실성이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국 현지법인에 대한 본사의 추가 담보제공(약 860억원) 및 출자(약 2300억원), 홍콩법인 채권발행(3억달러) 등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해외부문 투자지속과 실적부진, 복합쇼핑몰 신규 출점 등의 영향으로 계열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1조8000억) 및 자금보충 약정(1조9000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할 전후 장래 채무상환능력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분할이후 각 회사별 사업위헙, 재무위험 및 계열위험 등의 변화 수준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4개사의 분할 합병으로 분할 전·후 실체의 장래 채무상환능력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분할 이후 각 회사별 사업위험, 재무위험 및 계열위험 등의 변화 수준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

기발행된 회사채의 경우 직접적인 상환부담을 갖는 분할 이후 롯데제과 신설법인과 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존속 법인의 자체적인 신용등급뿐 아니라,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주체인 롯데지주의 신용도까지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된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푸드는 자체적인 신용등급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한신평은 전망했다.

한신평은 "롯데칠성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 자회사가 롯데지주로 이전되지만 이이기여도가 높지 않아 실제 현금창출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총자산의 14%가량을 차지하는 투자지분 분할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이나 차입금의존도 등의 재무비율 변화도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자기주식 매각기회 등을 감안하면 롯데푸드의 자체적인 신용등급 변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유통·식품 부문 4개 계열사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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