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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정비 작업 '속도'…신형 티구안 언제 나오나?

국내법인 신임 수장 부임·추가 리콜 등 판매재개 작업 속도
주요 차종 인증중…판매망 정비 및 온라인 판매 검토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7-09-27 16:40

▲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

1년 가까운 시간동안 국내시장에서 판매 중단이 이어졌던 아우디폭스바겐이 최근 국내법인의 재정비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판매 재개 시점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27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아시아 지역 전문가인 슈테판 크랩 (Stefan Krapp)을 폭스바겐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브랜드 프리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근무했던 그는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내 시장에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테판 크랩 신임 사장은 "한국은 폭스바겐에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고객 및 대중들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폭스바겐코리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의 그룹 총괄사장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도 새로 합류했다. 그는 브랜드 전략 및 마케팅 전문가로 국내 인증, 법률, 규제 및 대관 업무를 맡은 마커스 헬만 그룹 총괄사장과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국내법인의 수장이 차례로 신규 부임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조직이 재정비되면서 시장에서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재개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관련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디젤게이트'를 불러온 결함 모델들에 대한 시정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 시작된 티구안의 리콜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부로부터 추가적으로 파사트CC, 골프2.0, 아우디 A4 등 9개 차종의 리콜을 승인받아 관련 조치를 시행중이다.

판매 재개에 필수적인 인증 작업은 현재 진행중이다. 올 8월 말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 GT, 아테온 등이 주요 모델 12종이 교통환경연구소의 배출가스·소음 신규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인증 및 등록절차가 남았다.

이와 함께 그간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타격을 입었던 영업망도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비스센터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도 준비중이다.

다만 업계는 아우디폭스바겐이 인증 작업 등 판매재개를 위한 실무 작업을 마치더라도 판매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소비자들의 신뢰가 크게 훼손된데다 일본차 등 타 브랜드로 수요가 상당부분 대체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아우디폭스바겐 관계자는 "현재 주요 모델들에 대한 인증 절차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판매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미정인 상태"라고 말했다.